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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못 찾겠다 꾀고리~~~라고 하심 안 되요^^

by 토댁 2009. 9. 23.

토댁이 어딨을까요?~~~~
찾아 보세욤~~~




대한민국 한 구석진 시골 방 구석에서 애 셋이랑 내남자랑 토마토만 쳐더 보고 살던
우물 안 개구리 토마토새댁이가
작년 블러그라는 세상에 눈을 뜨면서
이제는 이런 역할도 합니다.

"농진청 블러그 기자단" !

농진청에서도 블러그를 이용한 농촌 홍보에 앞장 서고 있답니다.
정겨움과 같이 21세기에 맞게 발전하는 어름다운 농촌을 만나실 수 있어요.



http://blog.daum.net/rda2448



주부 블러그 기자단들의 모임이 상주에서 있었답니다.
경북 지역 주부블러그님들이랑 농진청 김재수청장님이랑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토요일이라 수업이 없는쩡으니를 데리고 내남자랑 같이 갔었습니다.




주부 블러그는 아니지만 발언권을 얻어 그 동안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밝은 표정의 내남자와는 달리
별 심각하지 않은 내용인데 어찌나 심각하게 들으시는 청장님이십니다...^^


간담회가 끝나고 잠깐 명주실을 짜서 고운 옷을 만드는 곳에 잠시 견학을 했습니다.


누에는 다 하얀색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누에의 먹이에 따라 색깔이 다르다고 합니다,
노란색은 물들인 것이 아니라 누에 본연의 색깔입니다.
너무 이쁘지요.


누에에 대한 백과사전 내용은 요기 클릭 http://100.naver.com/100.nhn?docid=728135



바닥에 널린 것이 무엇일까요?
명주실로 짠 천에 천연 감염색을 한 다음 말리고 있습니다.




너무 이쁘지요.
주름에 따라 색깔이 달라 멋스러운 스카프도 되고
고운 옷으로도 만들어진다 합니다.
솔직히 많이 많아 갖고 싶었는디 세탁이 드라이클리닝인 이유로 올라오는 지름신을 꾹꾹 누르고 왔지요..^^








주인장 아저씨는 멋지게 널어 놓으셨습니다.
우리 자연의 것이 이리 멋스러울 수 없습니다.


빠른 변화 속에서 옛 것의 소중함을 잊지, 잃어버리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마음이 내키지 않으면 정말 쓰기가 싫습니다.
     글은 마음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