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들 녀석이 친구랑 영화를 보고 늦은 9시 30분쯤 들어왔는데,
이 녀석 저녁달라하네요.
반찬도 없고, 좋아하는 된장찌게도 다 먹공 달랑 밥만 한 그릇 있는뎅^::::
그때.....번뜩....스치는 생각.
앗 도참 소세지!!!
얼른 냉동실 고이 모셔 둔 소세지 한 팩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해동하고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아들 녀석 " 앗싸!~~~" 좋아라 합니다.
원래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기피하는 몸에 좋은 것만 찾아 먹는 녀석이
며칠전 무항생제 꺠끗한 도야지라는 도토리 속 참나무
를 보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칼집 넣어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한 팩에 4개사 들어 있네요.
이건 야채소세지입니다.
국산 도야지에 야채들도, 양연도 순국산입니다.
썰어서 노란색의 머스터드소스랑, 하얀색의 마늘 소스를 꼍들어 줬어요.
마늘 소스와 더 어울린다는 군요.
짱! 맛있다고 합니다.
살찌고 방부제 들어서 소세지는 절대 안 먹는 몸 생각하는 큰 녀석 아주 만족합니다
밥 한 그릇 뚝딱했습니다.
저도 한 조각 얻어 먹었는데요,
간이 되어 있어 밥 반찬으로 넘 좋구요, 그냥 먹기엔 조금 짜다는 느낌이 들어요.^^
전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더군요.
씹을 때 소세지 전형적인 뭐라 표현 안 되는 그 냄새 있죠..그건 없구요^^
소세지 막은 얇아서 소세지를 씹으면서 사르르 같이 씹어서 입안에서 겉돌리 않아요.
잘게 썬 당근이 살짝 씹이는 것이 재밌네요.
담엔 신랑이랑 맥주 안주로 먹어야겠어요.
좋은 우리 먹거리로 우리 모두 행복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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