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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오라이~~~스똡!!!..

by 토댁 2010. 1. 3.

10년 무사고로 면허증은 새로 발급받았음에도
전 왜 운전을 못 하는 것일까용?  히히

네~~맞습니당.
장롱면허로 10년이 넘었습니당.ㅋ

첨 운전을 배울때는 면허증 따면 날개달고 훨훨 다니리라 꿈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면허증 따고 신랑 옆에 태우고 도로를 나가기 전까지는 말이죰..^^;;
결국 결혼하고 첨을 싸움 같지도 않은 무언의 싸움을 하고는
다시는 운전하나 봐라!!..라 화김에 다짐을 한 것이 문제였습니다.
그날 이후 운전대를 오기로 잡지 않았더니
오늘의 장롱면허가 되어버렸습니다.
오기는 아무때나 부리는 것이 아닌 것이지요..흑흑흑...



그런 장롱면허도 시동걸고 앞으로는 잘 갑니다.
뒤로는 못 가요..ㅎㅎ

바람이 너무 심하게 불면 하우스 비닐도 찢어져 날아가지만 철근도 뽑힌답니다.
그래서 더 단단히 철근들을 고정시키기 위해 가로로 철근을 한 줄 더 대어주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때 저의 기막힌 활동이 필요하지요.

오라이~!~하면 앞으로가고,
스똡! 하면       딱 멈추고 ...히히
정말 재미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밖은 무쟈게 추운데 전 히터 빵빵하게 틀어놓고 앞으로 갔다 섰다만 반복하면 되니깐요.
옆을 지나가는 차도 없죠, 보행하는 사람도 없죠, 신호등도 없죠...아싸....재미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갑자기 서거나 앞으로 나가면 뒤에 탄 사람들 넘어질까봐
왼쪽 발에 어찌나 힘들 주고 있었던지
일이 다 끝나고 나니 다리에 쥐도 나고 근육통으로 밤이 힘들었듭니다.


올해는 정말 용기백배 (이쁜 해가 뜬 올해는 용기백배입니다.^^)하여 운전을 꼭 해야겠습니다.
날개 달고 훨훨 전국구를 누비는 그날을 위해!. 앗싸!!!1
이 토댁을 위해 화이팅을 외쳐주세용^^


눈이 많이 온다는 특보가 나오네요.
여기 성주는  그냥 흐리기만 합니다.
운전하시는 님들도, 보행하시는 님들도 모두 조심하시는 오늘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