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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성주에 입성한 아바타!

by 토댁 2010. 1. 29.


짠짠짠~~~~
드뎌 성주에 아바타가 떴습니다. 하하하..




1월 28일 3시 7시 딱 2회 관람 할 수 있습니다.
관람료 2000원..^^

오늘이 그날 인지도 모르고 방콕하고 있는데
" 옷 입어라! 아바타 보러 안 가나?" 하는 내남자..

헐~~~~

초스피드로 아이들과 옷을 챙겨 입고는
수업이 끝나지도 않은 열공 중인 쩡으니 유치원에서 조퇴시켜 성주문화예술회관으로 쌩~~~달렸습니다.

한시간 일찍 도착했는데도 미리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습니다.




맘 좋아보이는 아자씨 저희를 보더니 "아이가 셋이네요!" 하시면서 중앙으로 자리를 배정해주셨습니다.
딱 좋은 명당 자리로 주셨네요..^^




영화를 기다리는 순간은 긴장되고 흥분되고 신이 납니다.
그러나,,,,,,




큰 소리와 큰 화면에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이내 쩡으니는 무서워 하며 얼굴을 파 묻고,
한 시간 가량 지나 화장실을 급히 가고 싶어 합니다. -.-;;

어쩔수 없이 쩡으니를 델꼬 화장실을 다녀왔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방 해 될까 제 자리로 못 가고는 통로에 앉아 무릎에 쩡으니를 앉히고 나머지 2시간 30분을 보았습니다. 그 사이 화장실을 한 번 더 다녀왔지요..^^;;

사이사이 몇 장면을 놓쳤지만 너무너무 재미있게 보았씁니다.




inuit님네서 살짝 업어온 아름다운 그들!

눈물 찔찔 흘리며 맘이 요동치는 소리를 들으며 보았습니다.
그 자연의 아름다움을 내 눈에 다 담지 못 함을 안타까워 하며.....

제가 본 피름이 원래 2D인지, 3D를 2D 처럼 맨 눈으로 본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4D로 다시 보고 싶은 영화입니다. 안되면 3D로라도..ㅋ





영화를 다 보고 나와 홀에서 잠시 쉬고 있는데 모퉁이 작은 자리에 꾸며진 나무들을 봅니다.
아직도 푸르름이 남아 있는 나무들과 추운 겨울을 견디지 못한 풀들.

푸르름으로 남아 있던, 다시 봄을 기다리던 모두 제 몫을 다 하고 있는 참 위대한 생명들입니다.


자연을 다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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