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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쩡으니의 예비소집일인 오늘!!

by 토댁 2010. 1. 20.

20102년 1월 20일...

오늘은 초증학교 입학하는 쩡으니의 예비소집일 입니다.

2003년 7월 12일.
예정일 딱 맞춰 잘 태어나고
전 출혈이 멈추지 않아 아기 잘 낳고 다시 분만실 수술대 위로 옮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의사쌤 " 어머니, 자궁이 약하니 왠만하심 그만 낳으시면 어떨까요? 이 아이가 세째고하니..." 라며
조심스레 건네었습니다.
자궁 수축이 되지 않아 자궁 수축제를 다른사람보다 배로 더 강한 것으로 맞고도 출혈 떔에
죽을 뻔 했지요.

그리 낳았는디 어찌나 갸냘픈 아기이던지,
불면 날아갈듯, 만지면 부러질 듯.
조심조심 유리알 만지듯 만지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젠 힘도 짱 세고
고집과 아집과 땡강이 있는, 자기만의세계를 이 어미보다 먼저 구축해가고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오늘 초등학교 간다고 며칠 전 부터 들떠 있는 그녀입니다.
학교는 잘 댕길려나??
가방은 메고 댕길 수 있으려나??  ,<--동석이가 대신 들고 간다네요.ㅋ
공부는 잘 따라갈라나??

이런 저런 생각에 전 맘이 뒤숭쌩숭합니다.
세 번째가는 예비소집인데도 떨리는 것은 왜 일까요?

잘 하고 오겠습니다.^^


참, 만 6시전 홍역 2차 접종 잊지 마세요.
초딩 입학떄 접정증명확인서 받아가야하는데 쩡으니 접정 안해서 확인서 떼러가서 맞고 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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