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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고추농장

난 고추만 심었을 뿐이고....

by 토댁 2010. 5. 12.

요즘 토마토밭과 고추밭을 번갈아 다니고 있습니다.
어제는 토마토밭,
오늘은 고추밭...

날씨가 좋아지니 녀석들의 성장도 하루하루가 다르게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 바람에 이 토댁이 손과 발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바빠지고 있습니다,
이 바쁠때 내남자는(4주 진단이 나를 힘들게 해~~~)하고 아직 절뚝 절뚝!!

아버님과 제가 바삐 몸을 움직이고 있지만,
참 답답한 것은 내남자 본인이겠지요?


암튼 고추들도 많이 자라 곁가지 치기 작업을 하였습니다.
벌써 고추가 이렇게 잘 자랐답니다.






곁가지도 많이 자라 아래 줄기 부분을 정리 해 주어야 합니다.




요렇게 시원하게 정리 해 주고 나니
어머, 고추가 달린 것이 보이네요.



오잉~~~
이렇게 많이 자란 녀석들도 보입니다.




하얀 꽃이 지고 나면 초록 고추가 인사합니다.^^




에공..-.-;;

이 녀석은 무에 그리 힘든 것인지 아직 많이 자라지 못했네요.
두고두고 잘 살펴 보아야겠습니다.


근데 말이죠.......................................................................



이 토댁인 진정 고추만을 심었을 뿐인디
아니 글쎼~~~

토마토가 떡하고 고추 옆에서 자라고 있네요.

작년 이 밭이 토마토밭이라 씨앗이 땅 속에서 겨울나고
따뜻한 지금에사 싹을 틔웠나 봐요
.
정말 대단한 녀석입니다.^^

이 토마토를 뽑아야 할까요? 걍 둬야 할까요? ...

결국 망설이다 뽑아냈습니다.
둘다 같이 자랄 수 없는 성장방식을 가지고 있어서 말이죠..


이제 다음 일은 고추가 지지 할 수 있는 막대를 꽂아주고 일일이 끈으로 매어 주는 일이 남았습니다.


내일은 토마토네서 일을 합니다.
으미 토댁이 바쁘요 바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