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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어제 밤 누구랑 주무셨어요?^^ 으흐흐흐

by 토댁 2008. 11. 26.

어제는 잘 지내셨나요?
토댁이 어제 왜 조용했는지 궁금하셔쪙!!  <--아니심..몰라몰라..

어제 밤 제가 내남자랑 안자공....<--엉. 그럼 누궁???

내남자의 어머님이랑 ㅋㅋㅋ 동침을 하는 바람에 포스팅도 못하고
맴은 블러거님들께 수다 떨러 가야하는데 몸은 못 가공..흑흑흑..
얼매나 보고잡던징, 엉엉엉...^^

그랴서 오늘은 일찍 온다고 서둘렀는디 좀 늦었습니당..
토댁이가 요즘 돈 벌라고 하는 일이 있어서리...ㅎㅎㅎ  <--궁금하시졍..안 갈켜 주징..기다리시라~~

오늘 토댁이네 동네엔 아침 안개가 


 
끝내줬어요..
음..이제 토댁이 집은 어딜까용?
자세히 뚫어져라 쳐다보심 국도 번호가 떡하니 보입니다.
길가에 있는 집이니깐 토댁이 집 찾아오시겠죠? ^^

기다리고 있을께요~~~


오늘은 배추를 뽑았답니다.
쫌 많이 심어서 출하를 해야되요^^
일단 큰 녀석들만 골라서 잘라 실었습니다.





차에 실는 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
배추잎이 떨어질세라 조심조심...
차에 한 포기라도 더 실으려고 조심조심...
한포기 가격은 얼마 하지 않지만 확~~~갈아 엎을 수도 없고
생활비를 벌어야하는디
애들 까까 값에 걍 넘겨야 하나 봅니다...ㅎㅎ

님들은 그래도 비싸시지요???




드뎌 한 차 가득 실고 떠납니다.
부디 맛난 김장되어 이쁨 받기를....^^
난 늬들 팔아 까까랑 떡볶이 사 묵을란다..

012


세 장의 사진이 숨어있답니당,
위 세모를 눌러 확인해 볼까용?....

자 눌러주세요~~~~
걍 가심 오늘 밤 님 꿈에 나타나 으히히히...놀래킬 겁니당..

욜심히 일하는 요놈도 똑볶이 사주공...





하우스에는 남은 배추랑 떠난 배추의 자리가 보입니다.
선택되어 먼저 떠난 녀석,
아직 남아 선택되기를 기다리는 녀석....
배추만의 일은 아니겠죠??

농작물을 키우다 보면
큰 녀석 작은 녀석,
꽃이 많이 피는 녀석 적게 피는 녀석,
공장에서 꼭꼭 찍어 내는 것처럼 똑 같지 않답니다.
똑 같이 재배된다면 정말 편하겠죠..
선별할 필요도 없고 작은 것만 남는 경우도 없공....ㅎㅎ

근데요~~~
토마토도 배추도 크다고 좋은 것은 아니랍니다.
한 하우스에서 재배될 시 작은 것이 더 맛있답니다.
저희 집 세 놈도 큰 것 보다 작은 토마토를 더 좋아라 하지요..

무조건 크고 예쁜 것 보다
약품의 영향 없이 농작물이 스스로 건강하게 잘 자란 것이
조금 작아도 조금 흠집이 있어도 좋답니다. 다 아시졍??^^

우리 아이들도 먼저 제 능력을 보이는 녀석
좀 지나서야 제 실력을 보이는 녀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조급함 없이 기다림이 필요하구요...




득도의 길이 먼 토댁인 기다리는 것이 넘 힘들어
맨날 잔소리 합니다.

야~~~너그 숙제했어!!!

<--- 나쁜 엄마 토댁!!  땟찌땟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