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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토댁인 낭랑 18세..철은 언제 들러나...

by 토댁 2008. 12. 6.

눈이 안 내리기로 유명한 복 받은 성주에도
눈이 펑펑 내렷답니당~~~

님들  계신 곳에도 눈이 많이 내렸나요??
별 사고 없으셨죵???




핵교 가는 얘들도 중무장을 합니당








얘들 핵교 가는 길입니다.
매일 데려다 줘야 해요~.
마을 버스가 있으면 좋으련만 버스회사도 적자이니 배정을 없애버려서 꼭 데려다 주고 데려오공...
이것도 큰 일 중 하나 이랍니당.`~




집 앞 얘들도 함박 눈을 덮어써네요^^
 으미 추버라~~~
그래도 예뻐요^^




자두나무 위에도 펑펑...

이렇게 많은 눈은 오랜만이랍니다,
몇 센티쯤 될까요?
지금에사 궁금하니 웬..뒷북이라니...


푸룻푸룻하던 강아지 풀도 하얀 눈으로 옷을 갈아 입었네요..


저기 하얀 눈들은
참외비닐 하우스가 입고 있네요.
평소 비닐 하우스로 즐비하던 곳이 오늘은 눈밭으로 보입니다.^^




아이고..
하늘은 아직도 눈을 더 뿌리려나 봅니다.
그만 좀 내려주지...

이렇게 계속 되면 하우스 위헤 쌓인 눈을 치워 줘야 한답니다.'
너무 많이 쌓이면 철근들도 휘어지니 미리 쓸어 줘야해요.



어머 여기 좀 보세요~~
제가 몇 번 언급한 성밖숲이라는 고목들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나무 위로 내란 하얀 눈이 그림 속 모습 같아요.



푸르던 모습이 일도 하얗다니...
자연이 하는 일은 정말 위대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어찌 이리 완연히 다른 모습을 만들수 있을까요?




바삐 이동하는 차 속에서 찍어대 촛점 안 맞는다고 투덜거렸더니
애들 하교길에 잠이 차를 세워주는 내 남자...
요리 이쁜 깃 할때도 있네요..ㅎㅎ
이 맛에 델꼬 사는 거 아니겠습니까???  으하하하  <--누가 델꼬 산다공??? 내남자 말하길..


토댁이 내면세께와는 판이하게 다른 새하얀 세상을 만난 행복감과
배추 씻다 칠칠치 못한 토댁이 홀딱 젖어 온 몸에 전해오는 차가움과
추운 밤을 토마토들이 잘 견뎌주기를 간절함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눈이 와서 신나기만 한 토댁인 아직도 낭랑 18세...ㅎㅎ
언제 철 들런지...ㅋㅋ

좋은 주말 보내세요~~~울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