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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2

추석 맞이 금치를 담아요~~ 먹거리를 내가 길러 먹는다는 것이 새삼 무섭게 와닿는 오늘입니다. 왜냐면 ??? 추석을 앞두고 채소값이 너무 비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전 오늘 이 비싼 무우 몇 포기 쑥 뽑아서 삭삭 고추장 넣고 비볐습니다 ^^ 그리고 김장할 무우랑 배추를 솎았습니다. 녹색이 가득한 두둑.. 솎은 무우랑 배추가 많아서 어머님편에 큰 댁 제사에 쓰시라 나누어 드렸습니다 나누는 이 재미를 아버님과 어머님에게서 배웠습니다. 내 밭에 내가 가진 것을 나눕니다. 사서는 드릴 수 없는 내 아버님과 내남자와 저의 수고로움의 결실을 나눕니다. 낯설은 노린재도 만납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김치 아니 금치를 담습니다. 씻은 다음 굵은 소금 팍팍 쳐서 절여둡니다. 농사지은 고추를 빻은 고추가루랑 아버님의 야심작 통깨를 팍팍 뿌려서 김치를 .. 2010. 9. 19.
간만에 기름칠 했어용..ㅎㅎ 식구들이 부실하다고 거금들어 돼지고기를 사들고 왔네요.^^ 으하하.. 간만에 뱃속 기름칠 좀 하겠습니당. ㅋㅋ 방바닥에 신문지 쫙~~~~깔고....창문 전부 다 열공~~ 찌글찌글.....ㅎㅎ 어머 맛나게 익어갑니다. 애들 배 채우고 난 뒤 머을라면 한 참을 더 기다려야겠네요..--;;; 그래도 한 입씩 넣어주는 녀석들의 고기가 더 맛있네요. 빈혈있는 정은이 고기를 많이 먹어야하는디.. 많이 묵어라~~~쩡은아!!! 고기를 먹는 취향도 다 틀립니다. 큰 녀석은 몸에 좋다는 새우젓과 같이 어울려~~~ 둘째는 된장과 함께~~~ 정은이는 꼭 김치에 싸서 먹는답니다. 그래야 맛있다나 어쩐다나...ㅋㅋ 자 이제 김치 넣고 찌글찌글 볶아요^^ 앗 마늘도 들어갔구만요..ㅎㅎ 빠질 수 없는 우리들의 보충식...라면~~~^.. 2008.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