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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3

민들레 김치- 썁사름한 민들레김치 만들기 봄이면 만날 수 있는 민들레, 하얀 색도 있고 노란색도 피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민들레. 꽃이 지고 나면 복실복실 피어나는 민들레 씨앗도 반갑습니다. 호~~ 하고 불면 바람따라 멀리 멀리 날아가는 민들레 씨앗! 날아가는 그 모습이 참 예뻐 다 날아갈때까지 ' 호~ 호~ 불었던 기억들 다 있으시죠?^^ 오늘 추억 속에 한 자리 잡고 있는 민들레로 김치를 만들었어요. 기숙사 생활을 하는 아이가 집으로 다녀가는 날, 고기만 먹어 나물을 먹고 싶다는 아이를 위해 하루종일 깨끗한 민들레를 캐다 민들레 김치를 담았어요. 어렵냐고요? 어데예~~ 초보 토댁도 만드는 참 쉬운 민들레김치!! 자 도전 해 보세요~~~ 재료: 깨끗한 민들레, 김치양념(마늘, 고추가루, 젓갈, 올리고당, 생강조금) 통깨. 매실액기스 1. 민.. 2013. 4. 20.
내 맘 실은 민들레 홀씨는 멀리멀리~~~~~ 벌써 하우스 안에는 민들레가 피고 지고를 번갈아 하는 따듯한 봄입니다. 봄은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봄처녀가 나물을 캐러가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만,,, 너무 세게 불어버리는 회오리 바람은 농부의 마음을 철렁 내려앉게 합니다. 하우스 비닐도 찢어버리고 철근도 뽑아 휘어버리게 되는 무서운 힘을 갖고 있지요. 다시 고치고 다시 땅 속 깊이 박고 다시 붙이고.. 에잇...이라며 주저앉고 싶지만 그럴 수 없기에 다시 으샤으샤 힘!! 내어 봅니다.^^ 천진난만 내 작은 그녀 쩡으니는 그저 민들레 홀씨를 후~~~후~~~ 날려보냅니다. 날아가는 홀씨에 아린 내 맘 날려보냅니다. 휘~~~~이 휘~~~~이.. 2011. 3. 29.
화사한 봄에 장롱면허 도로를 ... 주룩주룩 오랜만에 봄비가 내립니다. 아침 저녁으로 아직 좀 쌀쌀함이 남아있긴 하지만 분명 봄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이렇게 민들레도 피고 꽃다지도 피고 쑥을 언제 벌써 쑥 올라와 쑥국을 여러번 먹었으니 말이여요..^^ 2011년 봄이 오고 3월..... 새해 결심은 난각탈출!이라고 큰 소리 빵빵 치고는 뭐 한일이 없습니다.. 그러다 어느날, 하우스에 퇴비를 뿌리기 위해 퇴비살포기를 농업기술센터에서 빌리러 갔다가, 퇴비 살포기는 내남자가 몰고 오는데, 몰고 간 차를 어찌 할 수 없어 불안의 눈초리를 감추지 못하는 내남자의 손에서 열쇠를 뺏야 운전자석에 앉았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다리가 후덜덜! 팔은 달달달! 장롱면허 10년이 넘는 토댁이 혼자 차를 모시고 도로를 달립니다. 달달달... 옆도 안 보이고 뒤.. 201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