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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 받치는 작은 손. 무지하게 엄마랑 떨어지기를 싫어하고, 엄마 가는 곳 어디든지 따라가 조용히 자기 일 하는 내 작은 그녀.. 한 달에 두 번 나머지 공부를 하러 성주에서 대구를 지하철 타고 가는 그 날도 그녀는 꼭 따라 갑니다. 돌아오는 길에 비가 보슬보슬 내렸습니다. 잠 들 시간이 훨싼 지난 늦은 시간 지하철에서 잠깐 졸던 쩡으니는 친구가 집 앞마당까지 데려다 준 시간까지도 잠에서 깨지 못했습니다. 겨우 등에 쩡으니를 업고 가방을 들고 는 내 작은 그녀가 비를 맞을까 빠른 걸음을 걷는 내 머리위로 작은 그녀의 두 손이 비를 받치고 있었습니다. 조막만한 두 손이........... 오늘도 학교를 가면서 한 마디 던지고 갑니다. "엄마 어제 샘이 숙제 매일 하라고 했지. 나 학교 간 사이 숙제 해~~~" 라고... 가슴이 .. 2010. 10. 22.
토마토가 울어요. 토마토가 울어요. 햇님이 보고 싶다고, 햇살을 쬐고 싶다고, 파란 하늘이 보고 싶다고..... 이젠 맑은 햇살을 만끽하는 봄날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너무 슬퍼요........... 2010. 4. 28.
궁금해요!^^ 여러분은 식물공장에서 재배되는 먹거리가 어떻게 느껴지시나요? 농민마이스터대학 2학년 1학기를 개강하였습니다, 지난 주 금.토요일 첫 수업을 시작했구요. 이번 학기는 농산물마케팅학, 채소재배학, 유수분조절법, 농업미생물학 4과목을 배웁니다. 금요일은 밤 11시까지 수업이 있어서 간만에 의자 앉아 있기가 쪼매 힘들었지만 마지막 시간 이루어진 수업 내용이 제게 많은 생각꺼리를 주는 시간이어서 긴장하고 있었습니다. 요즘 LED라는 단어를 많이 접하게 되는데 혹시 들어보셨나요? 모니터나 자동차 라이트 불빛이나 전구등에도 많이 쓰이고 있는 반도체 소자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LED는 파장에 따라 나뉘는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을 파장을 이용하야 농업에 적용시키는 단계로까지 발전되었습니다. 각 파장이 나타내는 식물재배학적 효과는 이미 많이 연구되어 있다고 하며 일본이라.. 2010. 3. 8.
비내리는월요일..토댁이 꽃밭에서 놀다~~ 이번엔 글이 저장이 될까요? 3시간째 씨름을 하고 있어요..앙앙 파일첨부도 안되공, 글 저장도 안되공.... 이번도 안 되면 토댁이 걍 자버릴랍니당..흑흑흑 하루종일 비도 내리고 으실으실 춥기만하고.. 마디마디 뼈에 바람이 술술 들어오는 애미들의 고통을 아실라나....헉!! ㅎㅎ 아싸.. 이번에 사진이 올라오네요.. 내친김에 얼른 포스팅하고 글등록을 해야겠어요. 컴터 맴 변하기전에... 추운토댁인 하루 죙일 꽃 밭에서 놀았답니다. 노란 꽃들이 활짝 ~~~핀 따땃한 하우스안에서~~~ 에구에구... 그단새 풀들이 자랐네요. 얼른 뽑아줘야 해요. 뿌리 깊게 내리고 커 버리면 뽑을때 무지 고생을 한답니다. 어머...토댁이 좀 보세요...ㅋㅋ 풀 뽑아 들고 풀내음 맡으며 셀카놀이로 생쇼를 합니다. ㅋㅋ 재들도 힘.. 2008.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