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뿌리2

토댁이 흙장난했지? 손톱 좀 봐! 어릴적 사방 흙으로 둘러싸여있을땐 흙장난으로 손톱 밑이 새까맣게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일이 허다 했습니다. 님들도 그러하셨죠?ㅎㅎ' 옛날 동네 골목 마다 밤 늦도록 소리지르며 아이들이랑 몰려다니며 어른들에게 시끄럽다고 딴데가서 놀아라고 먀단 맞던 그때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어른들의 야단 소리에도 정겨움이 있었습니다. 무섭기도 했지만 다음날 만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또 소리지르며 놀았지요.. 하하하... 토댁이 골목 대장이였군!....하시는군요. 딩동댕!!!! 온 동네 밤 늦도록 놀러다니느라 하루가 어찌나 빨리가던지. 그 나이에도 잠자는 것이 아까웠었던 기억이 납니다. 더 못 놀아 아쉬웠던....ㅋㅋㅋ 지금 아이들과는 너무나 다른 놀이였지요..^^ 그러던 골목대장 토댁이가 오늘도 손톱밑에 흙이 가.. 2009. 4. 15.
농땡이 친 새댁이 오늘은 토마토랑 놀다! 심어 놓았던 방울토마토가 이제 많이 자랐어요. 이제 모종으로 땅세 옯겨졌던 뿌리들이 땅의 영양분을 찾아 먹으면서 적응을 하게 되고 새로운 잎과 옆순을 생겨나와 이제는 잘 다듬어 줘야 한답니다. 작고 제 기능을 다 한 잎사귀들도 제거 해 주고 꽃이 햇빛을 잘 받도록 방해되는 잎도 따 줘야한답니다. 보세요~~~~ 사진을 찍었는데푸른색 바닥비닐땜에 토마토가 육안으로 보는 것 처러 선명히 보이지 않는거예요. 그래서 일하다 말고 뛰어들어가 명석이 도화지 한 장을 얻어 왔어요. 휠씬 보기 좋으네요..^^ 일하다 뛰어다니는 며느리를 보시는 아버님이 의아해하십니당, ㅎㅎ 옆순이란 말을 첨 들으시나요? 그럼~~ 줄기와 잎사귀 사이에서 새로운 토마토 꽃을 피울수 있는 줄기가 자라납니다. 이것을 옆순이라 해요. 연구와 생육.. 2008.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