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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드뎌 토댁네 김장을 하다!!

by 토댁 2008. 12. 14.
으하하~~~
주말 잘 보내고 계시나요?

토댁네 드뎌 김장을 하고
길고 긴 배추와의 노닥거림은 끝을 냈습니다.
근 한달 간 배추 절이고 씻고 주문 날에 맞춰 포장해 배달까지 하느라
도대체 어찌 하루하루를 보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그냥 주문 날을 맟추다 보니 오늘이 되어 버렸어요^^

마지막으로 우리 김장을 하면서 있는 배추라고 대중 없이 잘라다 절였더니
150포기가 넘어요.


전날 외숙부네 김장하느라 배추가 좀 오래 절여서 축 약간의 아쉬움이
있지만 뭐...어쩔 수 없공..양념에 젖갈을 많이 넣지 못했습니다..


자 이제 토댁네 김장을 감상하시겠슴둥~~

참 오늘의 찍사는 정은이랑 동석이입니다.
토댁인 빨간 장갑과 하루를 보내느라 두녀석에게 막중한 임무를 맡겼어요.
아이들의 시선으로 보는 하루도 재미있고 새롭네요..






저녁에 울 엄가 오셨어요.
김치 통에 담아 드리고 쪼매 놀다 주무시지 않고 그냥 가신다기에
성서 계대에서 동생이랑 만나 엄마를 모셔가기로 했습니다.

오랜만에 정말 오랜만에 친정가족과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빠의 빈자리가 가슴을 저미게 하네요...
아~~~울 아빠 보고 싶당....^^;;

참,쪼기 수세미는 한동이님께서 나눠 주신 건데요
제가 저 수세미를 좀 무시했거든요.
뭐 진짜 설겆이가 되겠어???~  했는디.....ㅇ어잉..
진짜 설겆이가 됩니다.
긁임없이 넘 깨끗하게 되네요..으미..신기신기...
내년엔 꼭 많이 심어 수세미 일년 사용할 양을 만들어 놓고 써야겠어요.
내년에 제가 꼭 나눠 드릴께요...^^ <--넘 기득하죠..토댁이..ㅋㄷㅋㄷ


신나게 하루를 보내고는 오늘 좀 누워버렸습니다.
몸살기운이 도네요..
그래도 튼튼하게 낳아주고 길러준 울 엄마 한테 진짜 감사드려요.엄마 땡큐!!
할 일은 많은디 몸 약하면 어쩔 뻔 했어요.
이리 씩씩하고 튼튼하니 제 삶이 즐겁습니다. 히히

여러분들도 건강한  날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