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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배우기

대나무밭 묻은 밥에 분홍꽃이 피기 시작했어요.

by 토댁 2009. 4. 24.
비가 내리던 월요일에 다시 대나무 밭으로 가 보았습니다.
비가 많이 내릴 듯하여 미생물채취를 위해 묻어둔 밥이 잘 있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산성비가 내린다면서 얼마 없는 머리 숱을 보고하기 위한 모자에
몸이 젖는다고 비닐까지 둘러 쓰고 저 멀리 씩씩하게 걸어가는 내 남자입니다.

토댁이요?
전 모자도 없이 둘러 쓸 비닐도 없이 그냥 갑니다...ㅋㅋ






씩씩한 발걸음을 옮기며 온갖 갖가지 미생물꽃들이 피어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걱정했던 것 처럼 너무 메말라 두고 온 밥까지 말라 있었습니다.
당연히 미생물들은 서식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습기와 적당한 온도와 먹이....세 가지 조건 어느 하나도 맞지 않으면 서식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들러쓰고 갔던 비닐을 덮어 많은 빗물이 들어가는 것을 막고
땅으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를 이용해 미생물들이 잘 서식하기를 바래봅니다..^^





토댁이 여름 새참꺼리들을 확인해 봅니다.
어멋,,,,자두가 달렸씁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떨어지거나 갑자기 넘 추워 얼지 않는다면
여름이면 맛잇는 자두를 먹게 되겠습니당....하하하..





명석이가 관찰 숙제로 심어놓은 포도나무에 눈이 텄습니다.
잎이 나올까요?
기대해 보겠습니다...^^





어멋,,
다음날 가 보아 만나 미생물입니다.
분홍꽃이 먼저 피었네여.
알록달록한 여러가지 미생물이 서식하리라 기대가 컸었는데......

며칠 더 지켜 보아야겠습니다.



제가 젤 좋아하는 제비꽃입니다.
보라빛깔 제비꽃,,,,,넘 이쁘죠?^^

글을 쓰면서도 잠깐 졸았습니다.^^;;
피곤한가 봅니다.
내일은 핵교가는 날이네다 울쩡으니가 서울로 소풍을 갑니다.^^
새벽에 핵교 가기전 김밥을 싸 놓고 가야합니다.
에공..
졸려요~~~~


주말 잘 보내시고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