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댁이가 늘 즐겨가서 넋두리도 하고, 감탄도 하고, 모르는 거 물어대서 귀찮게 하는
inuit님이 계십니다. 히히
님들 다 아시죵?^^
그 분께서 독서릴레이를 시작하셨습니다.
근데 릴레이에 바통이 토댁이에게 오지 않은 것 입니다.
그래서 대따, 아니 쪼매 삐칠려고 하는데
"유정식"님꼐서 얼른 불러 주셔서 히히...얼마나 좋던지요..
딱히 책을 많이 읽는 토댁이도 아니고, 글을 잘 쓰는 토댁이도 아니고...하지만,
블러그를 하면서 여태껏보다 더 많고 다양한 책을 만나고 감동을 받고 살면서 닮아 보려고 노력하게
되면서 책이 참 좋습니다.
핵교 다닐땐 교과서만 책인 줄 알았습니다.
하루 5권씩 읽어대는 명석이를 보면 참 대단하다 싶고 애미가 부끄러워지기도 하답니다.
근데 독서 시간은 따로 없습니다.
일상 사이 사이 짬이 날때, 정말 짬짬이 읽는 수 밖에
독서를 위한 시간을 따로 낸다는 것이 참 힘든 것이 엄마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탁기 돌리는 사이, 밥하는 사이, 화장실 가는 사이, 하우스로 일하러 가는 차 안에서 잠깐 사이.....등등..
그럴싸한 핑계..ㅋㅋ
inuit님이 주신 규칙은...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1. 독서란 밥태우기 이다
아이들이 엄마를 부릅니다.
"어머니, 이상한 냄새가 나요? 꼭 밥 타는 냄새 같은....."
허걱!!!
그렇습니다.
밥이 타고 있습니다.
누룽지를 좋아하는 식구들 때문에 냄비밥을 자주 합니다.
그 날도 가스 위에 냄비를 얹어 놓고는 얼마전 알게 된 책을 읽었습니다.
조금있다 가스불 낮추러 와야지 했는데...............................................
못 온 것이죠!!.
까맣게 태웠습니다.
지난번 블러거님들 놀러왔을때도 홀랑 냄비하나 태워 먹었는데.......-.-;;
독서는 생명 유지에 가장 중요한 밥이 타는지도 모르고 몰두하게 되는 내 맘의 생명유지선입니다.
교과서 말고는 읽은 것이 거의 없는 ,...뭐 그렇다고 공부 짱 잘한 것도 아니면서.....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불러거님들을 통해 어떤 책을 읽어햐 하는지, 또 어떤 책들이 있는지를 알면서
내 삶에 대한 생각이 바뀌고, 나 란것이 내 맘 속에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독서를 통해 나를 깨치며 자라고 있습니다.^^
2. 앞선 릴레이주자
유정식님 http://www.infuture.kr/
3. 릴레이를 이어주실 분
똑순이네...http://sadeak.tistory.com/
맑은 물 한동이님...http://handonge.tistory.com/
바쁘시겠지만 받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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