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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새댁이 읽은 책은 뭐유?

샌드위치의 시든 상추는 싫어요!

by 토댁 2009. 7. 21.


토댁이랑 같은 학년이지만
결코 토댁의 수준과는 같지 않은 삶의 연륜과 깊은 지혜의 샘을 가진
참 좋아하는 buckshot님께
나눔 알고리즘을 통해 받은
딜리셔스 샌드위치입니다.




냠냠 먹는 샌드위치냐구요?   어데요~~아임니더~~~~ㅎㅎ

중국에게 쫓기고 일본은 따라잡기 힘든 고약한 처지의 샌드위치 한국을 의미합니다.
이 샌드위치 한국의 탈출구를 거대한 문화제국의 흐름에 올라타는 것이며
개인도 기업도 문화적 언어를 학습하고 익숙해지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문화적 언어는 이 거대한 나라로 들어갈 수 있는 입장권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1장 왜 문화가 밥 먹여주나
2장 왜 경제가 아닌 문화가 미래인가
3장 왜 문화가 내 삶을 좌우 하는가
4장 컬처비즈의 시대 왜 글쓰기인가

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난독증의 토댁이가 짬짬이 이틀만에 읽었으니 어려운 책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음로 느껴지는 것은 많고
행동으로 옮겨야하는 몇 가지를 꼭 기억하게 하는 책입니다.

제가 가장 가슴에 와닿는 것은 늘 그렇 듯 중요성을 알지만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것들입니다.

가장의 문화수준이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한다


 

특별한 날 장난감 사주고 할인점에서 카트에 아이들을 태우고 쇼핑을 하고 주말에 늦잠을 즐기다 미안함이 고개를 들어 외식을 하는 것이 고작인 아빠, 부모의 모습이 대부분의 우리들 입니다.
그러나, 그림을 알게 해준 아빠, 아이스하키를 배우도록 응원해준 아빠를 기억하게 하는 것이
가장 문화적인 가장이면서 가장 교육적인 가장이라고 합니다.

토댁이가 블러그를 시작한지 이제 일년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블러그를 하는 아빠들에 대해 정말 감동과 존경의 마음이 새록새록 합니다.
그 분들 중에서도 여러번 말씀드린
inuit님은 글쓴이가 말한 문화적 가장이십니다.

http://inuit.co.kr/1733
http://inuit.co.kr/1689

이 토댁이도 부모이지만 제대로 흉내 한 번 못 내겠습니다..히히..
이웃 불러거님들 은 꼭 문화적 좋은 아빠, 부모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당..ㅎㅎ


제 4장에서는
비싼 돈을 내고 문화적인 활동을 하라는 것이 아니라 문화를 알아야한다는 것입니다.
문화를 알아야 한다는 것은 마인드를 배우는 것이고 합니다.

문화적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는 것은 이질적인 것, 자신이 경험하거나 생각하지 못한 것에 대해 포용력과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는 뜻입니다.
문화는 살아가고 생각하고  느끼는 방ㅅ깅며 중요한 것은 때로는 "백지"가 되어 다른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포용력입니다.


 

두 눈 부릅뜨고 꼭 찾아내야할 한 가지는 바로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 입니다.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먼저 찾아낸 다음 진로를 모색해야 합니다


또한 글쓰기를 중요히 말하고 있습니다.

보다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보다 합리적인 사고의 정리를 위해 글쓰기 보다 더 유효한 수다은 없기 때문입니다. 글을 쓰면서 자신의 주장을 정리하고 글로써 보다 명료하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고 보다 선명한 "소통"의 단계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위로 납작 짓눌리지 않고 세대 구분 없이 원활하게 소통하고 자기 삶의 키를 스스로 쥐고 살아가며 나아가 어떤 분야에서라든 리더가 되려면 이렇듯 글쓰기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블러그를 하면서 사람의 중요성을 자꾸자꾸 느끼게 됩니다.
사람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정감있는지 모른답니다.^^

행복한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서 님들을 만나 어찌나 행복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