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토마토 수확과 판매로 바쁠때
어떻게 하면 더 잘 우리 토마토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토댁이 좋아하는 칠판에 분필을 들고
써 보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멋진 토마토를 만들어 작업장 앞에 선전물로 세워 볼까?
멋진 문구를 만들어 볼까?...
.....
이런 저런 낙서들로 가득한 칠판에
동석이가 쓱쓱 뭔가를 그립니다.
토 맨 입니다.
멋지죠?
웃는 모습이 너무 멋져 가슴이 찡해오는 토맨입니다.
내 아들이 마음을 다해 그린 토맨입니다.
많은 나의 낙서들을 보며 내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요?
눈치 빤한 아이들은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석이는 용돈을 모읍니다.
읍에 집을 살 꺼랍니다.
동석이는 가끔 밥하기 귀찮아하는 애미를 위해 한 턱 쏩니다.
야시 같은 쩡으니는 나의 웬수이자 친구입니다.
읍에 집을 살 꺼랍니다.
동석이는 가끔 밥하기 귀찮아하는 애미를 위해 한 턱 쏩니다.
야시 같은 쩡으니는 나의 웬수이자 친구입니다.
나의 아이들입니다.
늘 마음 따듯해 나를 위로하고 힘을 주는 보석 같은 내 새끼들입니다.
우리 애들 너무 멋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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