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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새댁이 읽은 책은 뭐유?

독초에서 세계 제일의 채소가 된 토.마.토.이야기

by 토댁 2009. 9. 18.

지금 다시 보아도 먹음직스럽기만 한 영양가 많은 야채로 알려진 토마토.




이 토마토가 독초였단다...아니 독초로 알려졌었답니다.
허나,




이렇게 맛나게 먹고 잘 살고 있는 우리 돌째를 보면
독초는 아닌게지요..


도대체 독초라니 무슨 말인가 궁금하시죠?^^

얼마전 읽었던 "토마토이야기"   다치바나 미노리가 지은 책으로 
"독초에서 세계 제일의 채소로 "라는 아제가 붙어있습니다.

샐러드로 먹고 소스나 케찹으로 먹고 통조림으로도 가공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는 토마토..

기나긴 인류의 역사 속에서 불고 500년 이란 짧은 시간 안에 전 세계인의 사랑을 독차지한 채소, 토마토.
무엇이 이 토마토를 "세계 최고"의 채소로 만든 것일까?


궁금했던 저자가 의문을 풀기 위해 토마토가 어디서 왔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서 전 세계로 퍼져나갔는지, 그 전파의 역사를 더듬어 "토마토 역사문화기행"을 합니다.

독초로 알려진 토마토를 1820년 9월26일 미국 뉴저지 주 셀럼 재판소 앞에서 육군대령 존슨 Robert Gibbon Johnson 이 자기 집 텃 밭에서 기른 토마토를 많은 관중들이 보는 앞에서 먹었습니다.
이 때까지 독초로 알려진 토마토를 먹은 존슨은 토마토가 무해하다는 것을 몸소 증명한 용기있는 남자가 되었답니다.

16세기 말경에는 "별채나 정자를 가려서 분위기를 좋게 하는 역할을 했던 존재였으며 때로는 열매의 색을 즐기기 위해 화분에 심어 방을 장식하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때로는 냄새에 해중 구제 효과가 있다고 해서 방충식물로 쓰이기도 했답니다.


관상용식물로 간주되던 토마토가 식용채소로 정의 되는 곳은 1778년 "빌모렝-앙드리외"지 입니다.

1881년 출판된 "토마토 재배 해설서"에서 토마토의 성분 분석표가 발견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토마토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려는 시도가 사람들의 오해를 푸는데 한 몫을 했던것 같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러브 애플이라 불리고 최음성이 있는 독초라 해서 멀리하던 토마토가
편견에 맞서는 용기 있는 사람들과 과학적 탐구로 인해 가치 있는 채소로 멋지게 변신한 것입니다.


토마토를 따라 다녀보는 역사와 문화 여행.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으로 유입된 경로를 따라 다녀 볼 수 있었는데
우리나라에느 언제 유입되고 전파 되었을까?

무지 궁금합니다. 님들도 궁금하시졍?^^
찾아 보고 알려 드릴꼐욤..


즐거운 주말 되세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