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오곡이 풍성한 계절이기도 하고
하늘이 유난히 이쁜 계절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축복 속에 결혼을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왠지 더 아름다울 듯 하여 5월의 신부를 꿈꾸던 이 토댁인 1월의 신부가 되었네요..ㅋ
지난 일요일도 집안 잔치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대구시내를 가게 되었습니다.
오잉~~~
거짓말 조금 보태 결혼하고 첨 가 본 대구시내를 참 많이도 변해있었습니다.
높은 빌딩, 변해버린 도로, 간판들.....
뚜박이여던 우리는 참 많이도 걸어다녔었지요.
그 긴 거리를 어찌 걸어다녔을까요?
그때는 다리도 안 아프고 할 말은 어찌 그리 많은 지 벌써 도착 해 버린 우리 집 대문이 야속했지요.ㅋ
그런 시내에 그 때는 없었던 서점이 생겼습니다.
물론 있던 제일서적은 없어졌지만 영풍문고가 생겼네요.
가 보진 못했지만 교보문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서점에 풀어 놓고 저도 오랜만 에 혼자의 시간을 즐겨보았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전 이 코너 저 코너 다니며 뭔가를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얼마전 출간 된 따끈따끈한 이 책 말이죰.^^
이웃 불러거 inuit님께서 출간하신 책입니다.
이 책의 평은 책을 유난히 사랑하시는 많은 블러거님들이 올려주고 계십니다.
서점의 신간코너에서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갑던지,
어머 진짜 나와있네~~~
아시는 분이 책을 내고 그 책인 서점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하하
좋아서 혼자 싱글벙글하고 있는데 어머낫,,,깜놀!!!

이 책은 인퓨처컨설팅이란 블러그명을 지닌 유정식님께서 출간하신 책입니다.
이 책은 경역,CEO 코너 평대에 있었습니다.
책의 표지에 설명되어져 있는 유정식님의 약력을 보고 으음~~어쩐지...했습니다.^^
우리 블러거님들의 책들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오래오래 추천베스트 목록에 남겨졌으면 좋겟습니다.
아님, 아예 학교서 교재로 쓰이면 더 좋을 듯..^^
제가 책은 고르지 않고 님들의 책을 보물찾기 하듯 즐기는 사이
풀어 놓은 아이들을 각자 고른 책을 들고 옵니다.
동석이와 쩡으니의 책을 검열?? 하고는 명석이가 고른 책들은 제목도 보지 않고 샀습니다.
성주로 돌아오는 차 속은 우리 부부의 잡다한 수다와 노래들만 들리고
세 녀석의 우당탕 떠들고 타격태격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어제 밤새 읽다 놓고 간 명석이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별아장편소설 미실" ...
노란 색 띠에 적혀 있는 홍보 문구는 제 1회 세계문학상 1억원당선작"이라는 문구와
"사랑으로 천하를 얻은 신라여인 미실"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요즘 선덕여왕을 챙겨 보는 터라 쉽게 책을 펼쳐 들고 읽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있던 쪽이 펼쳐져 있었으므로 그 페이지부터....
그런데 그 책은 19 였습니다. 성인용 책인 것이지요.
사랑으로 천하를 얻은....이라고 할떄 알아봤어야 하는디...이런 대략난감...ㅜㅜㅜ
앗 이 일을 어쩌나, 뭐라고 얘기 해야하나? 책 구입시 살펴 보지 못한 내 잘못이지....라며
하루종일 걱정을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명석인 다시 책을 읽으러 방으로 들어가길래
무슨 책 읽느냐 물었더니,
"어머니 미실을 읽는데 책을 잘 못 샀나봐요. 책 내용이 이상해요. 노란띠에 적힌 글만 보고 샀더니만...."
다행입니다.
온종일 나를 괴롭혔더 걱정거리가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책을 선택할떄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간단히 내용도 잘 살펴보고 구입하자고
이야기하고 같이 동의도 하였습니다.
그 책은 아빠 책꽂이도 이동되었습니다.
책을 선택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를 찾게 되고, 널이 알려진 사람들이 쓴 서평을 보고 책을 고르나 봅니다.
오늘은 명석이나 저나 책을 잘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전 책 고르는 한가지 좋은 방법을 알지요.
바로 님들이 남기는 서평을 읽고 구입한다는 것이지요..하하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책에 대한 서평은 잘 없다는 것...
저녁 노을이 이뻐지는 가을 더 행복하시고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서평 남겨주세요. 이 토댁을 위해서 말이죰..ㅎㅎ
하늘이 유난히 이쁜 계절이기도 하지만
또한 아름다운 사람들이 사랑을 하고 축복 속에 결혼을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왠지 더 아름다울 듯 하여 5월의 신부를 꿈꾸던 이 토댁인 1월의 신부가 되었네요..ㅋ
지난 일요일도 집안 잔치를 다녀왔습니다.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대구시내를 가게 되었습니다.
오잉~~~
거짓말 조금 보태 결혼하고 첨 가 본 대구시내를 참 많이도 변해있었습니다.
높은 빌딩, 변해버린 도로, 간판들.....
뚜박이여던 우리는 참 많이도 걸어다녔었지요.
그 긴 거리를 어찌 걸어다녔을까요?
그때는 다리도 안 아프고 할 말은 어찌 그리 많은 지 벌써 도착 해 버린 우리 집 대문이 야속했지요.ㅋ
그런 시내에 그 때는 없었던 서점이 생겼습니다.
물론 있던 제일서적은 없어졌지만 영풍문고가 생겼네요.
가 보진 못했지만 교보문고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들을 서점에 풀어 놓고 저도 오랜만 에 혼자의 시간을 즐겨보았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전 이 코너 저 코너 다니며 뭔가를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얼마전 출간 된 따끈따끈한 이 책 말이죰.^^
이웃 불러거 inuit님께서 출간하신 책입니다.
이 책의 평은 책을 유난히 사랑하시는 많은 블러거님들이 올려주고 계십니다.
서점의 신간코너에서 발견하고는 어찌나 반갑던지,
어머 진짜 나와있네~~~
아시는 분이 책을 내고 그 책인 서점 중심에 자리 잡고 있으니 얼마나 신기하고 자랑스러운지 모르겠습니다..하하
좋아서 혼자 싱글벙글하고 있는데 어머낫,,,깜놀!!!

이 책은 인퓨처컨설팅이란 블러그명을 지닌 유정식님께서 출간하신 책입니다.
이 책은 경역,CEO 코너 평대에 있었습니다.
책의 표지에 설명되어져 있는 유정식님의 약력을 보고 으음~~어쩐지...했습니다.^^
우리 블러거님들의 책들이 좋은 평가를 많이 받고 오래오래 추천베스트 목록에 남겨졌으면 좋겟습니다.
아님, 아예 학교서 교재로 쓰이면 더 좋을 듯..^^
제가 책은 고르지 않고 님들의 책을 보물찾기 하듯 즐기는 사이
풀어 놓은 아이들을 각자 고른 책을 들고 옵니다.
동석이와 쩡으니의 책을 검열?? 하고는 명석이가 고른 책들은 제목도 보지 않고 샀습니다.
성주로 돌아오는 차 속은 우리 부부의 잡다한 수다와 노래들만 들리고
세 녀석의 우당탕 떠들고 타격태격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책을 읽고 있었으니깐요!
그런데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어제 밤새 읽다 놓고 간 명석이의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김별아장편소설 미실" ...
노란 색 띠에 적혀 있는 홍보 문구는 제 1회 세계문학상 1억원당선작"이라는 문구와
"사랑으로 천하를 얻은 신라여인 미실"이라는 문구였습니다.'
요즘 선덕여왕을 챙겨 보는 터라 쉽게 책을 펼쳐 들고 읽었습니다.'
물론 아이가 있던 쪽이 펼쳐져 있었으므로 그 페이지부터....
그런데 그 책은 19 였습니다. 성인용 책인 것이지요.
사랑으로 천하를 얻은....이라고 할떄 알아봤어야 하는디...이런 대략난감...ㅜㅜㅜ
앗 이 일을 어쩌나, 뭐라고 얘기 해야하나? 책 구입시 살펴 보지 못한 내 잘못이지....라며
하루종일 걱정을 하였습니다.
저녁을 먹고 명석인 다시 책을 읽으러 방으로 들어가길래
무슨 책 읽느냐 물었더니,
"어머니 미실을 읽는데 책을 잘 못 샀나봐요. 책 내용이 이상해요. 노란띠에 적힌 글만 보고 샀더니만...."
다행입니다.
온종일 나를 괴롭혔더 걱정거리가 해결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책을 선택할떄 표지와 제목만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간단히 내용도 잘 살펴보고 구입하자고
이야기하고 같이 동의도 하였습니다.
그 책은 아빠 책꽂이도 이동되었습니다.
책을 선택한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베스트셀러를 찾게 되고, 널이 알려진 사람들이 쓴 서평을 보고 책을 고르나 봅니다.
오늘은 명석이나 저나 책을 잘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겉으로 보여지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하지만 전 책 고르는 한가지 좋은 방법을 알지요.
바로 님들이 남기는 서평을 읽고 구입한다는 것이지요..하하하..
아쉬운 것이 있다면 아이들의 책에 대한 서평은 잘 없다는 것...
저녁 노을이 이뻐지는 가을 더 행복하시고
좋은 책 많이 읽으시고 서평 남겨주세요. 이 토댁을 위해서 말이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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