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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빨간 태양초와 밤을 이야기하다...새댁이.

by 토댁 2008. 9. 6.

어제는 참 바쁜 날이 었습니다.

오후에는 농촌기술센터에서 공부하던 뽀샵이랑 블러그 종강하는 날이였구요,

저녁에는 막내 유치원에서 영어공부하는 날이었어요.

그 사이 살짝 보건소에 들러 막내 빈혈검사를 했어요.

영양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이 생겨 66개월이하 어린이에게 올바르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홍보>라는 것이 우리에게 아주 밀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 프로그램이 있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읍에서 떨어져 있는 것는 홍보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에 대한 편명이 될 수 없었습니다.

대다수의 읍내 아이 엄마들은 몰론 보건소 바로 앞 집 아주머지도 몰랐으니..


"홍보는 전쟁같이.."라는 문구를 국가기관(기억이 영~~~^^;;) 홈 페이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을 가지고도 제대로 알려지지 않아 무용지물이 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가진 좋은 것을 나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널리 알려 서로 공유하는 것이

web의 세상이자 21세기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것도 몰랐던 내가 블러그를 통해 좋은 이웃들을 만나면서
 
나의 가치관도, 나의 관념도 열려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난 내가 다니는 나의 이웃 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에브리 바디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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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밤 12시까지 아버님이랑 앉아 고추를 다듬었답니다.

햇볕에 잘 말라 뽀대나는 예쁜 녀석들은 봉지에 담아 주문 하신 분께 드리고.

쪼매 흠 있는 녀석들은 다시 다듬어 곱게 빻아 김장도 하고 고추장도 담고....(물론 난 못 한다. 울 어머님이 하신당)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여기를 들러 쓰고 싶던 얘기 쓰고 들러보고 싶었던 곳 이제사 나들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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