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은 돈이다!!

아이들의 학교에서 추천하여 어머니들이
경북 포항에 있는 경북과학교육원에 다녀왔습니다.
5층의 건물로 생물실, 시청각실, 자연과물질탐구실, 천체관측실 등 많은 강의실과 실험실이 있습니다.


첫시간 생물실험실에서 DNA 이중나선 구조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비즈를 이용해 이중나선 구조를 만들어 보았답니다.

제가 만든 이중나선구조입니다.
아주 작은 비즈들을 순서에 맞춰 인산, 당,염기를 외워가며 철사에 엮는데
손은 덜덜 떨리고 땀은 삐질삐질 나고..ㅎㅎ

그래도 식구 수 대로 만들려고 열심히 열심히....^^


DNA모형 휴대폰 줄 만들기 수업후,
우주체험실과 전시실 을 들러 보고
해시계 앙부일구를 야외전시장에서 설명을 듣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소폭발 실험과
 

플라즈마를 이용하여 전기가 형광등을 통해 불이 켜지는 실험
그리고 공기의 힘을 알아보는 쇼를 보고 직접 참가도 해 보았습니다.

해 보실 분?? 라고 물으면 언제든
"저요~~~"라는 토댁입니다.
찾지는 마셈..!!ㅋ

그리고 마지막 깜짝 놀라 자리를 뜰 수 없었던 전시가 있었습니다.
10월 18일까지 전시되는 제 55회 전국과학전람회입니다.
꼭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시상작들을 둘러 보던 중

사과락은 친환경 수세미로 왜 효과적일까? 라는 제목으로
특상을 받은 작품은 절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작년 이맘때 http://www.suyane.kr/133
지난 번 글 http://www.suyane.kr/214 을 통해 수세미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근데 이번 작품은 옛 어른들이 사용하였던 수세미 즉 사과락이 수세미로  효과적인가를 실험으로 밝히고
나아가 우리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일 수 있는 지를 제시하였습니다.

고등학생이 말입니다..
전 너무 충격이었습니다.

사과락에 대한 설명입니다.

사과락 [絲瓜絡]

요약 우리나라에서는 박과의 수세미오이(Luffa cylindrica Roemer)의 열매 가운데 망상의 섬유와 유관속을 말한다.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와 같으며 일본에서는 공정생약으로 수재되지 않았다.                                                                              http://100.naver.com/100.nhn?docid=813865

다음은 작품의 요약입니다,
각 수상작들의 데이터베이스는 아직 되어있지 않아 아마 검색을 안 될겁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실천으로 옮겼을까요?
학생도 지도 선생님께도 박수를 보냅니다.

실생활에서의 작은 호기심과 흥미는 곧 과학으로 연결되어
실생활이 과학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한 번 더 깨닫게 됩니다.
이런  과학의 발전은 곧 국가 경쟁력이 되고 국력과 에너지 낭비를 막는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현재 성주교육청에서 과학영재 수업을 받고 있는 명석이가
생각의 영역을 더 넓혀 신나고 재미있는 과학에 한 번 미쳐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미쳐 보면 재미있습니다..ㅋ

전시회는 전국으로 순회됩니다.
다음은 일정입니다. 꼭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포항   경북교육과학원      10.13-10.18
진주   경남과학교육원      10.20-10.25
청주   충북교육과학원      10.27-11.1
서산   서산 중학교           11.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