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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녀석이야기

여탕에서만 있는 광경일까용? 호호호

by 토댁 2009. 12. 23.

남탕에서도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까요?^^
요즘은 남자분들도 피부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쩡으니랑 냉장고에서 떠 먹는 요쿠르트 요**을 2개 꺼내들고 목묙탕을 갔습니다.
온탕을 달락거렸더니 막 배가 고파서
요쿠르트를 쩡으니랑 한 개씩 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숟가락으로 박박 끍어 먹었는데도 통 벽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까버서리
손가락으로 싹싹 훑어서 얼굴에 척 하고 발랐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던 쩡으니가
" 엄마, 그렇게 하면 매끌매끌해져?"
"엉???...어...이뻐지지..." ㅋㅋ
이러면서 미소를 흘렀더니
냉큼 따라 얼굴에 바릅니다., 얼마나 꼼꼼히도 바르던지요..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아빠에게
"아빠 우리 목욕탕에서 뭐 발랐게??"
"......."
" 예뻐질려고 요쿠르트 발랐어...한번 만져봐!...미끌럽지?" 호호호....합니다..

지집애...7살의 그녀도 여자인게지요..ㅎㅎ

남탕에서도 볼 수 있는 광경일까요? 무쟈게 궁금해집니다..호호호..ㅋ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