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왼종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새로 지은 토마토 하우스 비닐을 씌우기로 정한 날인데 비가 와서 낭패입니다. -.-;;
내일까지 온다니 제 맘도 비가 옵니다.
허나, 우울모드인 저와는 달리 행복모드인 아이들이 있네요.^^
비를 사랑하는 동석이랑 오빠따라 비 맞으러 다니는 쩡으니입니다.^^
빨간 바가지 깔고 앉아 똑똑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느낀답니다.
마른 가지 위에 앉은 참새 세마리도 ....
기지개 쭈욱~~ 길게 펴 주는 돌돌이도 오늘은 다가오는 봄날을 온몸으로 느끼는 오늘인가 봅니다.
내복에 수면바지입고 오빠따라 비를 느끼러 다니는 쩡으니도 행복한 오늘이네요.^^
비가 그치고 나면 봄날은 더 가까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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