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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고추농장

이제는 알아요. "ㄱ" 자랑 낫이랑...^^

by 토댁 2010. 6. 15.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맞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넘 심합니다.

이 풀 좀 보십시요~~~~

작물들이 이 풀만큼 잘 자라면 걱정 없이 농사 지을텐데 말이죰..^^




정말 넘 잘 자라는 풀들입니다.
언제 이리 자랐는지 모르겠어요.^^';;




그런 풀들 사이에 이렇게 예쁜 꽃을 피우는 녀석들이 있네요.

닭의 장풀입니다. 네이버 설명 바로가기

이 녀석 자리를 잘 못 잡았네요.
하우스 밖 넒은 들판에 뿌리 내려 자랐으며
이쁘다 귀엽받고 살았을 것을...




할 수 없이 뽑아냅니다.

그냥 두면 옆에 고추보다 더 크고 넓게 번져나가니 미리 뽑아야 되요.

 





우와 뒤돌아보니 그럴쌰 하네요.
귀농 10년에 낫질이 쉽지만은 않아요.
손바닥 피부도 벗겨지고, 팔도 아프공..^^;;

그래도 저 참 잘 했죠잉~~~~


대~~~~한민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