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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아침 햇살에 싸여 열심히 공부하러 가는 길에서... 만나다.....

by 토댁 2008. 9. 18.

아침 8시부터 어제에 이은 수업이 시작 되었어요.

오늘은 경영회계수업이랑, 대형유통시장 개척 가이드랑 재테크 수업이 있었어요.

아침 6시에 일어나 씻고 밥 먹고 교실로 돌아오는 길이 참 행복했습니다.

강의를 그만 두고 가지는 10 여년 만의 배움이 가득한 교실로의 발걸음이 설레였습니다.



벌써 해가 떠 눈이 부셔요.

나무 가지 사이로 새어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로와요.^^



울 교실 팻말입니다.

경영정보연구소~~~넘 멋지지요?



 늘 우리를 맞아 주는  목련나무랍니다.

꽃이 없어 목련인 줄 몰랐어요.

근데 열매가 하도 신기해 물었더니 목련나무 이라네요.

우와~~~정말 크고 멋있죠!




열매예요.

이런 열매 처음 보시죠?

저도 첨 봤어요. 어찌나 신기하던지..




규칙적인 형태를 가진 것이 아니라 모든 열매가 불규칙적이고 다양한 모양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것 보세요..

위에 것이랑 다르지요.

일반것으로 균일한 열매를 가지는데  이 목련은 너무나 다양한 형태를 가지고 있네요.



꽃눈이 벌써 형성되었어요.

꽃눈 형태로 겨울을 나서 초봄에 예쁜 화사한 목견 꽃을 피우게 되는 거랍니다.

목련 나름대로의 생존 방법인 것 같습니다.

글을 쓰다보니 열매를 한 번 잘라 볼껄 그랬습니다,

속의 모양이 넘 궁금하네요.

꽃은 아마 열매 색깔인 자색을 띄겠죠.^^


어제도 분명 이자리를 지키며 지나가는 우리들,을 봐 왔을텐데,

전 오늘에서야 그의 존재를 알고 이리 신기해 하며 감탄하고 있네요.

혹 우리네 삶도 이와 같을까요?

늘 곁에 있지만 존재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가 어느 순간 존재의 가치를 깨닫고 소중해 하는 인연들..

내 주위의 모든 것에 의미를 두고 감사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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