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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내남자를 찾아보세욤..

by 토댁 2010. 10. 12.

10월 9일은 한글이였습니다.
그리고, 그날은 세종대왕자태실 재연행사가 성주에서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조선시대 왕실의 풍속 가운데 왕자나 공주의 출산시 장태의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태는 태아에게 생명력을 부여한 것으로 소중히 보관되었으며 국운과 밀접한 관계까 있다 하여 소중히 다루었다고 합니다.

세종대왕의 17명의 왕자와 단종의 태가 안치된 곳이 성주에 있답니다




태는 지금의 우리들도 아이들의 신생아시절 달고 있었던 배꼽으로 소중히 간직하고 있잖아요.

잘 흘리고 다니고 잘 잊어 버리는 이 토댁도  세 녀석 배꼽이 다 있는 걸로 보면 정말 소중한 것인가봐요..ㅎㅎ




그날 내남자와 자율방법대 대원들이 자원 봉사를  했습니다,
으미....
내남자를 찾아보세욤..~~~^^

그래도 대장이라 수염달고 쓰신 갓이 특별하네요.^^
폼 납니다..ㅋㅋ




긴 태의 봉안의식이 진행되고 나면 성밖 숲일대를 "태봉출정의식"이라하여 이동합니다.








가마안에 태항아리를 안치하고 출정합니다.




요즘은 우리네가 다른 민족들과 함께 라는 사실이 의미 깊게 다가옵니다.




중국분, 베트남분, 일본들이 전통의상을 입고 행렬에 같이 참가하셔서 그 의미를 더 해줍니다.




실제로 기모노 입은 모습을 처음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이쁘네요..^^





빠질 수 없는 셀카 놀이입니다..^^
저 이쁘죠~~ㅋㅋ


참, 매년 행사가 있습니다, 누구나 참여하실 수 도 있어요..문의는 054/930/6065 입니다.
아이들과 보시면 좋겠습니다, 체험 행사도 참여 하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