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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새댁이 읽은 책은 뭐유?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에 연결된 몰입의 즐거움!

by 토댁 2011. 1. 13.


며칠 전
Buckshot 님의 포스팅을 읽었습니다.

게으름으로 이웃 블러그님의 글들을 애써 외면하다 요즘 정신차리고 블러그 글들을 읽어 내려갑니다.^^

그러다가 허거덕!!!
이 포스팅을 보았습니다.


자존심 보호 라는 포스팅 중에 ....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면서 부/지위와 같은 '스펙'에서 자유롭기는 매우 힘들다. 스펙을 강하게 의식하면서 살아간다는 것은 '나'가 그닥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존'이 아니라 '타존'인 것이다. 남이 정의한 성공 패러다임, 남이 정의한 행복 패러다임의 바다 속을 해면동물처럼 살아가는 것이 현대인의 모습인지도 모르겠다. '나'를 주체적으로 정의하고 나만의 성공/행복 패러다임을 의도하고 컨셉화해 나가는 자존적인 노력이 중요한데 말이다.

이런 글이 나를 맞이 합니다.
아직도 자존과 자아를 찾아헤매는 제게 말입니다.
그리고 지난 해에 읽고 포스팅을 하지 못했던



이 책이 떠올랐습니다.

그 책에는 스토리와 스펙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 중
스토리는 내가 무엇을 했고 앞으로도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방향을 보여주며 그 확실한 방향성 속에서 사람에 대한 강한 신뢰를 형성한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지금의 나를 뒤돌아보면 나의 스토리에는 지난 나의 이야기가 있고 앞으로의 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또한

스펙은 사람을 밀어내지만 스토리는 사람을 당긴다.

화려한 스펙보다는 나의 삶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스토리가 주위사람들을 귀기울이게하고 나를 주목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스토리로 청중을 집중시킨다는 것을 놀랍게도 경험하였습니다.
지난 번 제가 이야기 해 드렸잖아요?
그 프리젠테이션에서도 다른 발표자와는 달리 제 스토리로 진행했을때 심사위원들이 집중하신 모습을
전 보았습니다.^^

화려하고 높은 스펙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그 스펙을 쌓기 위해 얼마나 많은 경험과 스토리들이 있을까요? 그 많은 스토리들에 주목하게 한다면 화려하고 최고의 스펙을 가졌더라고 사람들은 주목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Buckshot님의 "자존보호"의 포스팅과 연관된 작년의 "자존 알고리즘" 을 다시 읽어도 참 좋습니다.

헤라클레이토스는 '만물은 유전한다(Everything Flows)'라고 말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을 'flow'란 단어로 표현한다. 결국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Flow이고, 인간이 '나'에 가장 충실한 상황이 '최상의 Flow(몰입)'인 것이다

계속 맘에 품고 있던 "몰입의 즐거움"이라는 책을 읽게 하는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몰입의 즐거움은 또 어떠할지.....궁금해집니다.^^

올해 여러분은 어떤 책을 읽으실건지요?

전 몰입의 즐거움으로 시작하겠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