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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녀석이야기

맑은 영혼들의 대 질주~~

by 토댁 2008. 9. 27.


울산대공원으로 엄마와의 가을여형을 다녀왔습니다.
도대체 작은 체구에서 그런 대단한 에네지는 어떻게 나오는지
하루종일 따라 다니기만 하는데도 너무 힘들었답니다.

오늘 내내 다리가 아파 뛰둥뛰둥......ㅋㅋ




나비원입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엄마들은 하나라도 더 지식을 전해주고자 애쓰는데
우리들의 자유로운 천사들은 마냥 신납니다.




앗싸~~~
호랑나비입니다..
그 뒤에 보이는 나비는 모시나비입니다.
이 두 나비는 기억 해 두시면 좋겠어요.
이름이 참 토속적이죠.
호랑나비는 그 무늬가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은 다 아시죠?
모시나비는 우리나라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한복의 아름다움과 순결하고 고고함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네발나비과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어머,
수녀님 머리 위에 나비가 한참을 앉아 있었어요.
나비도 맑은 영혼은 알아보나봐요.
수녀님과 무슨 소통이 있었는 듯....ㅎㅎ




정은이의 작품입니다.
제가 찍은 것은 건물은 크게 찍혔는데 하늘이 보이지 않았어요.
정은이것이 더 좋은 것 같네요.



아~~

정은이 살려줘요^^
사마귀가 정은이를 잡아 먹으려고 해용~~~ㅋㅋㅋ



도대체 그녀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
무지 심각합니다.






아래 도야지 보는 순간 mepay님이 생각나서 찰칵!!
대박나시라는 의미에서 곧 순산하실 도야지로 모델을 선정했습니당.^^




자전ger (거j)일까요? 자전cha(차)일까요?
보도로 가야하나, 차도로 가야하나????
정은이 자전거는 보도로 갔어요.^^



오늘도 하늘은 참 멋진 그림을 보여주네요.
매일매일, 매 순간이 이리도 다르니 그 모습을 어찌 예측할까요?
우리네 인생 같네요...

빌려간 디카는 만땅 충전 해 갔는에 정은이 이것저것 눌러대는 바람에
정말 찍고 싶은 순간을 못 찍었어요.
올린 사진 몇 장도 폰사진입니당.



흑백사진 애들 앞장 서 질주하시는 수녀님이 보이시나요?
맑은 영혼만 보입니당.ㅎㅎ
수녀님의 "나를 따르라"는 한 마디에 애들이 주루루~~~~달려갑니당.
자유를 만끽하며 달리는 맑은 영혼들을 즐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