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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토마토새댁네 먹거리 담당분들을 만나보실래요~~

by 토댁 2008. 10. 18.

오늘은 5일장이 서는 날입니다. 2일 7일...

네..장날이죠....^^

저희 먹거리 책임지시는 분들을 만나는 날이랍니다.





주차장에 차 세워두고 장 구경갑니다.

같이 구경가실래요~~



요즘 토마토새댁이 자주 인사합니당....ㅋㅋ



먼저 저희 간식거리 책임지시는 떡볶이 아줌마..^^
후덕하신 인상만큼이나 언제나 넉넉하십니다.
어묵이랑 떡볶이랑 순대랑 빈대떡이랑 튀김이랑 번데기까지...
저의 사랑하는 간식거리 골고루 갖추고 절 기다리십니당..하하하



맛있는 건 꼭 먹어줘야하는 센스~~~


앗, 어묵~~~너무 맛있습니다.
멸치랑 게가 무우랑 같이 사우나하는 시원한 국물...캬~~~



오늘따라 먹는데 참여 안하시고 아는 아줌마들 인사하느라 딴청하는 울집 아자씨...

이제 배를 든든히 채웠으니 장을 봐야죵..




우리의 사랑...달걀임당.
반찬없으면 후라이해서 간장 넣고 비벼 먹고요,
국이 없을때 간단히 계란탕 하구요,
삶아서 왕소금 팍찍어 먹구요,
간장에도 졸여 먹구요.....무궁무진한 메뉴
음식 솜씨 없는 제게는 구세주입니당..히히


앗,빠뜨릴 수 없는 달걀 파시는 우리 할머니..
포즈도 짱이십니다..
항상 신선한 달걀을 파시니 언제나 믿고 삽니다.^^ 많이 올라 한 판에 5천냥!!^^;;




담은 우리들의 채소를 책임지시는 잘 생긴 채소 아자씨..
아자씨는 배추, 무우, 당근 .감자 등등등...담당이시고


시원시원하 울 아줌마는 오이, 고추, 콩나물, 가지 호박 등등...담당하십니다.
책임 분야가 달라 각자 장사에 개입 안하신다나 어쩐다나....ㅋㅋ



담은...


손국수를 써시는 모습의 국수 담당 아자씨...
국수 면발이 일정하니 예술~~~이십니당.


우리 이쁜 아줌마~~
매일 하얀 밀가루를 만져서인지 어찌나 새하얀지..
샘나용~~~~
뒤에서 웃고 계시는 아자씨..늘 싱글벙글이십니당.헤헤


오늘은 토마토새댁네 먹거리 담당하시는 분들을 만나뵈었습니당
두부 담당 할머니도 계시는데
인사를 못 드렸네요..
담 장날 2탄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당.

언제나 장날이면
비가 오나 눈이오나 날씨 짖궂어도 늘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저는 물건을 사는 것이 아니라
인심 좋고 사람 냄새나는 아름다운 이들을 만나러 갑니다.
전 항상 물건 보다 사람이 먼저 인것 겉습니다.
맘이 통하는 분들의 물건들은 항상 절 만족시킵니다.
벌써 몇 년째인지....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걱정을 나누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 속에 제가 있다는 것이 참 고맙습니다
..

전 오늘도 맘 통 하는 이들을 만나 행복한 하루를 보냈답니다

님들은 어떠셨나요?^^


편안한 밤되시고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