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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불이야...저기! 불이야!!! 최초 목격자 쩡으니!. 최초 신고자 토댁! 토댁네 하우스 뒤편 공터에 불이 붙었어요. 시작은 어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바람의 방향이 우리 하우스 쪽이라 허겁지겁 119에 신고하고는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거센 바람이 불어대는 통에 가슴이 펄떡펄떡 뛰고 아이들은 놀라 집으로 뛰어가고 소방차가 오는 15분은 어이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왜 빨리 안 오냐고 욕이라고 해댈뻔 했습니다. 119 소방차가 도착하고선 5분도 채 안되 불길은 사그러 들고 잔불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방이 비닐 하우스 인지라 바람길 다라 옮겨 붙으면 정말 .....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요. 불이 정리 되고는 소방관 아저씨가 최초 신고자라며 이름이라 주민번호 묻고 전화번호 기재하고.... 신고하고.. 2011. 12. 20.
이별하는 어느 하루! 겨울은 이별하는 날들이 모여있는 걸까요? 비 오는 날의 이별은 더 아립니다. 15년 내내 계절 흐르는 것를 보여주고, 꼬박꼬박 맛난 밤으로 가을을 풍성하게 만끽하게 해 준 밤나무와 이별하는 날입니다. 주위 어른 들 추석차례상에도 올라가고 울 아이들 간식도 되던, 있는 대로 나눠주건 밤나무!! 이제 다른 분들께도 나눠주러 제 곁을 떠나 갑니다. 고마워~~~^^ 2011. 12. 15.
쑥~~ 뽑아 온 무시로 담그는 참 쉬운 무우 김치!!! 김장할 때면 빠지면 무지 섭섭한 무시!! 풀 안 뽑는다고 이웃 어른들께 맨날 혼나지만 게으른 토댁은 이번에도 풀이랑 무시랑 같이 자라요~~ 풀이랑 무시랑 사이좋게 함꼐 자라요~~~ 이런 무시 쑥~~~ 뽑아 다가 무우 김치를 담갔습니다. 토댁이가 담궜냐구요~~~~ 어데예{!!!! 울 시어머님이랑 쩡으니가요!!! ㅋㅋ 흐믓하게 웃고 있는 쩡으니~~~맛있당!! 저는 심부름하고 간 을 보았습니다. 헤헤~~~ 담그는 방법은요~~ 1. 무우를 쑥 뽑아 큰 것은 4등분, 작은 것은 반 뚝 썰어 씻어 두구요. 2. 굵은 소금을 쏵~~ 뿌려 절이구요. 3. 무우가 절여지면서 물이 생기면 양념(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추가루)을 넣고 버무립니다. 4. 통에 담아 보관하면 끝~~~~ 참 쉽죠잉~~~~^^.. 2011. 11. 28.
도전하는 아이. "엄마! 웬 떡국이여요~~??" "너를 위해 준비했어! 떡!! 하고 붙으라고...^^" "하하!! 똑! 하고 떨어지면 어쩔라고." ㅋㅋ 이 녀석이 영어영재 시험치러 가는 날 아침의 이야기입니다. 경북영어영재선발시험이 있어 학교대표 몇 명이 시험을 쳤습니다. 근데 이제껏 성주군에서 한 명도 뽑힌 적이 없다는데 올해는 어떨지...^^ 실력차가 많이 나긴 한데 은근 기대되는 것은 애미의 맴인가 봅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1. 25.
서리가 내리는 가을. 추워진다는 예보는 우찌 이리 딱 맞는지요!!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이제는 겨울이 오나 봅니다. 살짝이 내려앉은 서리.. 이제 몸도 마음도 하우스 안 토마토들도 겨울 채비를 해야겠네요~~^^ 춥지만 따뜻한 하루 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1. 18.
블러거의 인연으로 만나는 반가운 cataka님~~ 오랜만에 TV로 영화를 보자하여 가문의 영광4 를 보고 하하호호 ~~~ 하며 보고 있었습니다. 띠리링띠리링~~~ 울리는 아이뽕에 "cataka " 라는 반가운 이름이 확~~~^^ cataka!! 아름다운 죽음을 꿈꾸는 작은 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 입니다. 라는 소개 문구는 전 참 마음에 듭니다. 누구나 죽음을 향해 가지만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아름다운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아름다운 삶을 꾸려나가는 또 하나의 다른 표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우리의 인연이 언제부터일까요?^^ 날짜가 2009년 9월이네요.. 근 2년의 인연을 이어갑니다. ㅎㅎ 명석이 중학교 입학면서는 pmp를 선물 받았고, 종종 질문을 카톡으로 던지면 언제든 해결해 주시고...^^ 무안 보건지소에 계시면서 무안의 유.. 2011. 11. 14.
토댁의 가을! 단풍 토마토 사세요~~ 토댁의 가을! 단풍이 내려 앉고 은행잎이 물드는 가을! 토댁의 가을 토마토 사세요~~ 초롱초롱 두 눈망울 같이 반짝이는 외모~~~ 언제 같이 왔는지 친구를 찾고 있는 달팽이~~~~ 이렇게 새파랗게 자꾸만 자라는 아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색깔 옷을 갈아입어요!! 부끄러워 몰래 이파리 뒤에 숨어 익어가는 아이들도 있네요! 단풍이 물드는 가을은 햇살의 양도 깊이도 모자랍니다. 토마토의 고향의 따뜻하고 눈부신 햇살에 턱없이 모자라는 가을 햇살입니다. 그래서 가을 토마토는 따사로운 햇살과 따뜻한 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주는 봄 아지랑이 토마토보다 단맛이 적고 밍밍한 맛이 납니다. 그렇지만 봄 토마토 못지 않게 토댁의 사랑 먹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토댁의 단풍 가을 토마토는 그냥 드시기 .. 2011. 11. 10.
아빠는 거짓말쟁이!! 아빠는 거짓말쟁이 입니다. 토댁 어릴적 울 아빠도 거짓말쟁이!! 지금은 아니 계시니 푸념이나 떨어볼까요? 히히 초등학교 1 학년 수학시간. 빨간 사과가 나오고 숫자들이 나오는 수학시험에 앞면도 덜 풀었는데 시험시간이 다 되어 결국 40점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 후 아빠는 조건을 거셨습니다. 1등하면 기차모양 연필깍기 사주신다고.... 지금이야 쉽게 찾아 볼 수 있지만 토댁 어릴 시절에 친구들 사이에서 참 부러움의 대상이었습니다. 여차저차... 그 때도 참 열심히 했던 모양입니다. 결국 연핑 깍기를 손에 쥐어주시던 순간 참 행복했었고 이젠 잘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도 들었지요. 다음은 책상, 다음은 운동화~~~^^ 마지막 아빠가 거짓말쟁이, 약속 안 지키는 아빠가 된 순간은 바로 피아노를 사 주.. 2011. 11. 9.
광주로의 1박 2일 광주! 빛고을 광주를 다녀왔어요. 지난 주 쩡으니만 데리고 다녀왔어요. 동쪽에서 서쪽으로.... 4년전 블러그에서 만나 인연을 맺고 보고 싶어 그리워하는 사이 아이들은 성장해 가고, 새로운 아이가 태어나고...^^ 드뎌 다녀왔네요!!! 가기전 1년만에 만남이라 빨리 가고 싶은 맘을 잠시 접고 대형마트에 들렀습니다. 아이 선물을 사러구요.. 그저 어린냥만 하는 쩡으니인줄 알았는데 아이의 옷을 고르는데 이것저것, 색상이며 무늬며 사이즈며.. 일일이 점원에게 물어가며 옷을 고르더군요!! 저도 쩡으니도 너무 맘에 드는 이 옷을 찾았습니다.. 야호~~~~^^ 색상도 땡땡이 무늬도 맘에 들지만 따뜻하고 가볍고 기분 좋은 촉감땜에 거금이 아깝지 않았어요.. 작은 옷 가방들고 동대구버스터미널에서 광주행 버스를 가까스로.. 2011. 11. 2.
사마귀 두마리의 사랑자리는~~~~~ 사마귀 두 마리의 사랑이 아름다운 하루입니다. 얘들의 사랑자리는 어디일까요?^^ 커다란 이사귀 위에 커다란 사마귀 !! 깜짝 놀랐네요.^^ 토마토 옆에 심어 놓은 멜론 이파리 위랍니다.^^ 멜론 꽃도 암꽃과 수꽃이 있는데, 암꽃입니다. 수정이된 암꽃! 씨방이 점점 자라요~~ 꽃도 마르고 씨방도 많이 자랐네요. 하루하루 더 이쁘게 자라겠죠?^^ 와우~~ 벌서 이렇게 자라 너트를 잘 형성하면 후숙 해 두었다가 먹을 수 잇어요. 츄릅~~~~~ 언제 먹죠...^^ 덜 익었는데도 따 달라는 쩡으니 성황에 결국 하나 따다 잘랐습니다. 멜론은 후숙과일이라 며칠 두어야 달콤한 맛이 날텐데....^^ 얼른 자라 말콤한 멜론을 먹어 보고 싶네요. 테스트 용으로 몇 주 심어 보았는데 토마토 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네요. 뭐든.. 2011. 10. 29.
배추들이 하루하루 커 가는데 이 녀석들이.... 배추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푸릇푸릇하게 자라고 있어요! 하루하루 쑤욱쑤욱 자라니 김장하는 날 얼마나 맛있까 생각하며 츄릅!!!! 입맛을 다져봅니다, 호호호 속 깊이 한 입 한 입 아파리들이 자라는 것이 보여요! 줄 지어 나란히 나란히 ~~~~ 푸르름도 나란히 나란히~~~~ 앗, 근데 이건 뭔가요??? ㅜㅜ 아니 이것은 뉘의 소행!!!!!! 이러심 안되죠!!!! 어허라!! 흔적을 남기셨군요... 딱 걸렸어!!! 오호라!! 요것 보세요..요기도 있군요... 앗싸!! 이파리 하나하나 헤쳐가며, 증거물 따라 찾아 가니~~~~~ 딱 걸린 이녀석! 잡았더니, 죽은 척 동글동글 말고 있는데,' 뭐 내가 속을까봐~!!! 아니 아니 절대 안 속아!!! 살짝 놓아주었더니 손살갑이 기어가네요. 이파리 사이에 숨으러.... .. 2011. 10. 17.
이쁜 호박꽃과 맛있는 호박을 만나요~~~ 이쁜 호박꽃과 맛있는 호박을 토댁네에서 만나 볼까요 ? 호박꽃은 예뻐요!! 이쁜 호박꽃!! 이쁜 호박꽃은 맛있는 호박은 키웁니다. 이렇게요! 짜짠~~~~`^^ 주키니호박입니다. 호박 위에 자라고 있는 호박이 보이시나요?^^ 꽃 아래서 잘 자라고 있네요..  커다란 호박 이파리 위에 초록빛의 호박들이 나란히 나란히 ~~~~~ 이렇게 모아두니 도깨비 방망이 같기도 하고 통통하니 된장찌게에 넣어도 도톰하게 썰어 전을 해놓아도 너므 맛있을 것 같아요.. 숫꽃도 피고, 암꽃도 피고, 두 꽃이 앞 다투어 피면서 이쁜 호박들을 키우니다. 노란색의 호박꽃과 초록빛의 호박~~~~ 길죽한 자루를 가지고 있는 암술이 없는 숫꽃!! 암술은 없어도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숫꽃!! 호박이 될 자루를 가지고 있는 암술이 옹기종이 .. 2011.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