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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

어려운 영자신문?...아니 재미있는 영자신문^^

by 토댁 2009. 11. 30.

11월의 마지막날이 된 오늘입니다.
내일부터는 12월이 시작되어 한 해를 정리하기도 해야하는 달이자,
또 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기도 하지요.

내년이면 중학생이 되는 명석이와
5학년이 되는 동석이의 학업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 되었씁니다,
쩡으니 역시 초등학생이 되네요..^^ 옆에서 적어달래요..ㅋㅋ

학교 수업을 중요시 하는 저희부부라 달리 학원을 보내지 않고 
올해 첨 영어학원을 보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가 심하게 영어가 딸려서 말이죰..^^;; 

영어라는 것이 학원을 보내는 것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닌지라
며칠을 고민하던터에
공영방송인 "EBS"를 활용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어찌나 많은지 아이의 실력을 테스트하여 실력에 맞는 프로그램을 권장해 주기도 합니다.

저는 아이들과 같이 영자신문을 보기로 하였습니다,

오늘로 3일쨰 되는 날입니다.


첫날은 하얀고래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National/World News] White Whales to Visit Korea
 
기사 이미지
 
On November 13, Yeosu city said it will bring rare white whales for the 2012 Yeosu Expo여수세계박람회. The city will bring 3 Beluga whales from Russia in May next year. They are about 5.5 meters long. They are cute white whales. Sadly, they are endangered.....
 



정말 재미있게 읽었는데 마침 뉴스에서 "여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아이들이 신문에서 읽는 도시이야기라며 좋아했습니다.


내친김에 동석이가 둘째날 "Rain. 정지훈에 대한 기사를 골랐습니다.


 
기사 이미지

Entertainment] Rain Interviews with Fox TV  On November 13, Jung Ji-hoon (also known as Rain) had an interview with America’s Fox TV. He appeared on a morning show called Good Day New York, one of the most famous shows in the U.S. He talked about his new movie “Ninja Assassin” with the host. The host called him the “Korean pop s...



아이고 이 내용은 유명하기도 하고 쪼아라하는  비에 대한 내용이라 접근성은 좋았는디
동석이가 이해하기는 단어와 문장구조가 좀 복잡했습니다.
하여 동석이는 조금 어려워했습니다.



오늘은 우리들의 연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Sports] Yu-na Does It Again!
 
기사 이미지
 
Figure-skating queen Kim Yu-na surprised the whole world on November 14 by setting a new world record. In the short program of women’s singles at the Skate America ISU Grand Prix event held in Lake Placid, New York, she won first place with a score of 76.28! Wearing a beautiful black cost...



오늘 하루 각자 자기일을 열심히 하고 저녁 식사후 만나 기사를 읽기로 하였습니다.
모든 결심이 그러하듯이 작심 3일인데 오늘이 3일째입니다.
오늘도 재미있게 기사를 읽고 내일 할 기사를 다시 아이들 손으로 직접 골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날 영자신문을 보며 엄마와 즐겁게 보낸 이 시간들이 더 없이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하고
회고하는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배우기 좋아하는 녀석들 더 좋은 학원에 더 좋은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를 주고 싶지만
그러지 못하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을 대신하고자 애쓰는 부모의 맘을 기억해 주는 한 순간이 있었으면 합니다.

어쩜 그래주기를 바라는 이기적인 맘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지 못한 죄스럼움을 감추고 싶은 마음이 아닐런지...


정말 건강한 오늘 되세요.! 꼭이요!!!
이 토댁은 아직도 목이 개운치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