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댁 오늘 뭐 했수?248

엄마~~ 불이야...저기! 불이야!!! 최초 목격자 쩡으니!. 최초 신고자 토댁! 토댁네 하우스 뒤편 공터에 불이 붙었어요. 시작은 어이 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바람의 방향이 우리 하우스 쪽이라 허겁지겁 119에 신고하고는 불이 옮겨 붙지 않도록 삽질을 했습니다. 그래도 거센 바람이 불어대는 통에 가슴이 펄떡펄떡 뛰고 아이들은 놀라 집으로 뛰어가고 소방차가 오는 15분은 어이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왜 빨리 안 오냐고 욕이라고 해댈뻔 했습니다. 119 소방차가 도착하고선 5분도 채 안되 불길은 사그러 들고 잔불 정리가 되었습니다. 사방이 비닐 하우스 인지라 바람길 다라 옮겨 붙으면 정말 ..... 상상만 해도 끔찍하지요. 불이 정리 되고는 소방관 아저씨가 최초 신고자라며 이름이라 주민번호 묻고 전화번호 기재하고.... 신고하고.. 2011. 12. 20.
이별하는 어느 하루! 겨울은 이별하는 날들이 모여있는 걸까요? 비 오는 날의 이별은 더 아립니다. 15년 내내 계절 흐르는 것를 보여주고, 꼬박꼬박 맛난 밤으로 가을을 풍성하게 만끽하게 해 준 밤나무와 이별하는 날입니다. 주위 어른 들 추석차례상에도 올라가고 울 아이들 간식도 되던, 있는 대로 나눠주건 밤나무!! 이제 다른 분들께도 나눠주러 제 곁을 떠나 갑니다. 고마워~~~^^ 2011. 12. 15.
쑥~~ 뽑아 온 무시로 담그는 참 쉬운 무우 김치!!! 김장할 때면 빠지면 무지 섭섭한 무시!! 풀 안 뽑는다고 이웃 어른들께 맨날 혼나지만 게으른 토댁은 이번에도 풀이랑 무시랑 같이 자라요~~ 풀이랑 무시랑 사이좋게 함꼐 자라요~~~ 이런 무시 쑥~~~ 뽑아 다가 무우 김치를 담갔습니다. 토댁이가 담궜냐구요~~~~ 어데예{!!!! 울 시어머님이랑 쩡으니가요!!! ㅋㅋ 흐믓하게 웃고 있는 쩡으니~~~맛있당!! 저는 심부름하고 간 을 보았습니다. 헤헤~~~ 담그는 방법은요~~ 1. 무우를 쑥 뽑아 큰 것은 4등분, 작은 것은 반 뚝 썰어 씻어 두구요. 2. 굵은 소금을 쏵~~ 뿌려 절이구요. 3. 무우가 절여지면서 물이 생기면 양념( 멸치액젓, 새우젓, 다진마늘, 다진생강, 고추가루)을 넣고 버무립니다. 4. 통에 담아 보관하면 끝~~~~ 참 쉽죠잉~~~~^^.. 2011. 11. 28.
서리가 내리는 가을. 추워진다는 예보는 우찌 이리 딱 맞는지요!!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리고..^^ 이제는 겨울이 오나 봅니다. 살짝이 내려앉은 서리.. 이제 몸도 마음도 하우스 안 토마토들도 겨울 채비를 해야겠네요~~^^ 춥지만 따뜻한 하루 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1. 11. 18.
사마귀 두마리의 사랑자리는~~~~~ 사마귀 두 마리의 사랑이 아름다운 하루입니다. 얘들의 사랑자리는 어디일까요?^^ 커다란 이사귀 위에 커다란 사마귀 !! 깜짝 놀랐네요.^^ 토마토 옆에 심어 놓은 멜론 이파리 위랍니다.^^ 멜론 꽃도 암꽃과 수꽃이 있는데, 암꽃입니다. 수정이된 암꽃! 씨방이 점점 자라요~~ 꽃도 마르고 씨방도 많이 자랐네요. 하루하루 더 이쁘게 자라겠죠?^^ 와우~~ 벌서 이렇게 자라 너트를 잘 형성하면 후숙 해 두었다가 먹을 수 잇어요. 츄릅~~~~~ 언제 먹죠...^^ 덜 익었는데도 따 달라는 쩡으니 성황에 결국 하나 따다 잘랐습니다. 멜론은 후숙과일이라 며칠 두어야 달콤한 맛이 날텐데....^^ 얼른 자라 말콤한 멜론을 먹어 보고 싶네요. 테스트 용으로 몇 주 심어 보았는데 토마토 만큼이나 손이 많이 가네요. 뭐든.. 2011. 10. 29.
배추들이 하루하루 커 가는데 이 녀석들이.... 배추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푸릇푸릇하게 자라고 있어요! 하루하루 쑤욱쑤욱 자라니 김장하는 날 얼마나 맛있까 생각하며 츄릅!!!! 입맛을 다져봅니다, 호호호 속 깊이 한 입 한 입 아파리들이 자라는 것이 보여요! 줄 지어 나란히 나란히 ~~~~ 푸르름도 나란히 나란히~~~~ 앗, 근데 이건 뭔가요??? ㅜㅜ 아니 이것은 뉘의 소행!!!!!! 이러심 안되죠!!!! 어허라!! 흔적을 남기셨군요... 딱 걸렸어!!! 오호라!! 요것 보세요..요기도 있군요... 앗싸!! 이파리 하나하나 헤쳐가며, 증거물 따라 찾아 가니~~~~~ 딱 걸린 이녀석! 잡았더니, 죽은 척 동글동글 말고 있는데,' 뭐 내가 속을까봐~!!! 아니 아니 절대 안 속아!!! 살짝 놓아주었더니 손살갑이 기어가네요. 이파리 사이에 숨으러.... .. 2011. 10. 17.
이쁜 호박꽃과 맛있는 호박을 만나요~~~ 이쁜 호박꽃과 맛있는 호박을 토댁네에서 만나 볼까요 ? 호박꽃은 예뻐요!! 이쁜 호박꽃!! 이쁜 호박꽃은 맛있는 호박은 키웁니다. 이렇게요! 짜짠~~~~`^^ 주키니호박입니다. 호박 위에 자라고 있는 호박이 보이시나요?^^ 꽃 아래서 잘 자라고 있네요..  커다란 호박 이파리 위에 초록빛의 호박들이 나란히 나란히 ~~~~~ 이렇게 모아두니 도깨비 방망이 같기도 하고 통통하니 된장찌게에 넣어도 도톰하게 썰어 전을 해놓아도 너므 맛있을 것 같아요.. 숫꽃도 피고, 암꽃도 피고, 두 꽃이 앞 다투어 피면서 이쁜 호박들을 키우니다. 노란색의 호박꽃과 초록빛의 호박~~~~ 길죽한 자루를 가지고 있는 암술이 없는 숫꽃!! 암술은 없어도 없으면 안되는 중요한 숫꽃!! 호박이 될 자루를 가지고 있는 암술이 옹기종이 .. 2011. 10. 11.
Steve Jobs!! 스티븐 잡스와 토댁의 이야기... Steve Jobs!! 그가 세상을 떠났씁니다. 온 세계가 슬퍼하는 어제 오늘입니다. 스티브 잡스.. apple 홈 사진 입니다. 그는 나를 모르고, 나도 그늘 잘 모릅니다. 하지만 토댁은 오늘도 잡스를 손 안에 꼭 쥐고 있습니다. 벌써 1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새 세상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폰이 세상을 꿈 꿀 때쯤.... 전 이웃 블러거인 Buckshot님의 블러그 댓글을 주고 받으면서 제가 보고 느끼는 찰나들의 기록을 소통하기 위해 나의 생각을 순간적으로 블러그로 기록할 수 있는 사이보그였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씁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디카에 생명들의 신기함과 아름다움을 찍고, 집에 돌아와 늦은 밤이 되어서야 pc를 켜고, 졸리는 눈을 비비며 글을 올렸습니다. 정말 농부들에게는 힘든.. 2011. 10. 7.
제 1회 소비자와 함께 하는 사이버 농업인 홍보대회 - ICT부분에서 장려상 받은 토댁! 제 1회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이버 농업인 홍보대회가 2011년 9월 29-30 일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있었습니다. 참외의 고장 성주사이버 농업인들도 즐겁게 참가하였습니다. 개회식전 행사로 가슴이 터질 듯한 모듬북 공연이 있었씁니다. 팔뚝 굵은 청년들이 나와 열정적인 연주를 선사하는데 토댁이 가슴이 터져버리는 줄 알고 심장 꼭 쥐고 있었지 뭐여욤..^^ 와우~~~ 둥둥둥~~~ 가슴이 둥둥둥~~ 소셜미디어 시대! 새로운 리더 성주사이버 농업인.. 슬로건 너무 멋지죠? 누가 지었을까?? ㅎㅎ 성주에서 재배되는 작물들이 모였습니다. 참외도 있고, 토마토도 있고, 약초도 있고, 된장, 고추장도 있고~~~~ 찾아오시는 고객들을 맞으며 밝게 웃으며 인사하며 건네는 "안녕하세요?~~~" 그 안녕하세요가 너무 반가운 날이.. 2011. 10. 1.
당첨된 자전거 타고 가을을 갈라봐!! 당첨 복이라고는 지지리 없는 토댁!! 아 글쎄!! 떡 하니 자전차 하나는 탔네요.! 헉~~~^^ 그것도 자율방법대 가족체육대회에서, 그것도 면 대장인 내남자가 뽑는 차례에서 떡하니 제가 뽑혔습니다. 주최측 농간이라는 아우성도 있었지만,,, 아이라예~~~ 결코, 걀딘코~~~~ 아이라예!!! ^^ 여하튼 생각지도 못하던 자전차 하나 떡 하니 타고는 고민이 밀려옵니다. 뽀샤시한 이쁜 자전차!! 앗싸!1 왜냐하면 전 자전차 잘 못 타요.. 왜????라시면.. 무서버요~~~~~ 왜 무서울까?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어릴때 처음 자전차를 배울때 뒤뚱뒤뚱 이리 기웃 저리 기웃 하며 걷는 거나 타는 거나 거의 같은 속도로 자전차를 처음 움직이는 날, 술 취한 아저씨랑 부딪혔는데..... 어찌나 혼이 났는지, 지금도.. 2011. 9.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