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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토댁네447

아이 생애 첫 요리-닭도리탕, 오이소박이 "엄마? 나 읍인데요 살 거 좀 사고 버스 타고 갈께" 방금까지 집에 있던 큰 아이가 전화를 했네요. 언제 읍내까지 간 건지!! 다음 달이면 고등학교 입학을 위해 거창으로 짐을 옮겨야한답니다. 그런 아이가 장날인 오늘, 버스를 타고 장을 봐 왔어요. 닭도리탕을 한답니다. 부엌에는 얼씬도 못 하게 한 채로.. 생애 첫 요리 - 닭도리탕 오이소박이도~~~ 요리블러거 누나가 김치 썰어야한다고 멘트 하지않아 김치밑둥만 자르고 길게 누워 있네요!! 많이 싱거웠지만 그래도 맛난 요리를 먹으며, 다음 달이면 집 떠나는 아이의 모습을 맘에 새깁니다. 2013. 2. 28.
토댁 todaeg으로 다시 숨쉬는 오늘! 작년 이맘땐 그랬죠. 첨엔 실망감에 화가 났어요. 배신감까지 들었죠. 편식하며 관계를 맺는 스타일이 아니라, 사람에게서 받는 상처는 너무 힘들게 했기때문이죠. 그때문에 블러그도 sns도 모두 접었다시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상처가 치유되나 싶었지만 통증은 늘 남네요. 그렇게 시간이 뻥 뚫려버리니, 이제는 손해 본 아쉬움이 남아요. 타인으로 인해 내 삶이, 내가 공들여 모아둔 곳이 버려지는 느낌!!! 이건 아니죠! 타인의 행동이나 말로 내가 상처 받지 않도록 내 삶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노력하며 살고 싶어요. 내가 나로 굳건히 서 있기를...... 토댁 todaeg으로 다시 사는 첫 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3. 2. 7.
토마토 분양합니다. 즐거운 토마토 수확기다리기! 토마토들이 자라기 시작하면서 빨갛게 익은 토마토들을 기다리시는 분들의 전화를 받게 됩니다. 아직 한달은 더 기다리셔야하는데 말이죠! 하여 즐거운 작업하나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완숙 토마토 6 포기 조롱조롱 방울 토마토 3포기 빨간색이나 노란색의 대추토마토 3 포기 완숙 6포기 + 방울 토마토 3포기 + 대추토마토 3포기를 분양합니다. 다가오는 식목일을 맞아 아이들이랑 토댁네 토마토 하우스로 심으러 오셔도 되구요, 너무 멀다하시면 토댁이 대신 심어드리고 돌보아 드립니다. 수확때 오셔서 수확해 가셔도 되요. 완숙 10 kg, 방울 토마토 5kg, 대추토마토 5kg 수확이 되고 분양가는 100,000원 입니다.~~ 마냥 기다리지 마시고 직접 한번 길러 보시는 재미도 솔솔 하실듯 해.. 2012. 3. 30.
노란 토마토꽃이 피었습니다! 노란 토마토꽃이 피었습니다. 빨간 토마토가 달릴 샛노란 꽃이 피었어요. 따뜻한 봄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건강히 자라고 있는 토마토들입니다. 아침마다 잘 잤냐고 물었더니 이파리 사이사이 물방울을 머물고는 잘 잤다고 대답하네요. 이파리도 쑥쑥 자라고 새로운 아기 이파리도 새록새록 얼굴을 내밉니다. 토마토가 달릴 노란꽃도 활짝 피었습니다. 수정이 되고 노란꽃이 지면서 진주알만한 초록색 토마토가 자라나오고 점점 자라 크게 되면, 햇살을 더 많이 머금어 빨갛게 익으면 탐스런 토마토가 되지요!!! 빨리빨리 그 날이오면 냉큼 소개시켜드릴께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3. 28.
[박주가리] 씨앗을 품은 박주가리꽃!! 씨앗을 품은 박주가리꽃!! 한 여름에 달콤한 향과 풍성한 꽃을 뽐내던 박주가리 꽃! 하얀색 털로 쌓여 있는 연보랏 빛 박주가리꽃입니다. 한 여름에 만나던 꽃을 하우스 정리하던 토댁이 다시 만났어요. 그 모습도 다르게 말입니다. 꼬투리 안에 소복히 쌓여 있는 박주가리 씨앗입니다. 한 번 만져보아도 보들보들~~~ 한 알 한 알 모아서 베게 만들어 베면 잠이 솔~~솔~~~올 듯 해요!! 아름답고 달콤한 꽃이 품고 있던 새하얀 털로 바람따라 세상구경 다닐 박주가리 씨앗입니다. 훨훨 날아 여러분들이 있는 곳으로 여행갈거예요. 혹여 만나시면 반갑게 인사나눠 주세요~~^^ 2012. 3. 14.
[#토마토] 봄이 오면 먹고 싶어지는 빠알간 토마토! 봄이 오면 먹고 싶어지는 빠알간 토마토!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유난히도 빠알간 토마토가 먹고 싶어지지요! 3월부터 늦은 6월까지 토마토가 가장 맛난 시기이지도 합니다. 지난해 수확했던 토마토. 앙!! 한 입 깨물어 먹고 싶은 토댁네 토.마.토 올해는 이것 저것 새로 준비하는 것이 많아서 이제서야 토마토를 정식하였습니다. 나란히 나란히 이쁘게 줄 서서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이제 잘 자라는 일만 남았네요. 꽃봉오리를 물고 있는 이 녀석들 언제쯤 노란 꽃을 피울까요? 벌써 그 날이 손꼽아 기다려집니다!! 빨리 빨리 잘 자라 샛빨간 완숙토마토를 쥬스도 해 먹고, 그냥 아삭아삭 베어 먹기도 하고 맛나는 토마토스파케티를 만들기도 하고 달콤한 쨈도 만들어 먹을 거여요.. 그때가 오면 우리 함께 만나게 먹어요!! 2012. 3. 8.
I was A Tree! I was a tree! 지난 해 페이스북 친구님의 담벼락에서 재생연필을 만드신 분의 이야기를 보았는데 그 연필에 새겨진 문구가 i was a tree. 였습니다. 그 문구는 그 이후 제 맘에 박혀 그 의미를 자꾸 생각하게 하네요. 몇 번의 봄을 지내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보고는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간직한채 이제는 또 다른 의미로 재 탄생하여 살아가게 된 나무!!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그 시작은 미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미약하지만 많은 시간과 시련을 쌓아오면서 큰 의미를 간직하게 되지요. 쩡으니가 심은 부추씨가 싹이 터 올라옵니다. I was a tree! I was a seed! I was a ...... 토댁은 무엇이였을까요? 지금은 무엇일까요? 미래에 되돌아 볼 지금의 토댁은 무엇일까요? T.. 2012. 2. 14.
라면 국물에 빠진 아이폰!! 어찌하나요? 앗!!! 아이폰을 라면 국물에 빠뜨렸어요!!!!! 쩡으니랑 대전을 다녀오는 길에 허기를 채우기 위해 김밥천국에서 라면과 김밥을 먹었죠. 라면을 먼저 먹은 쩡으니가 내남자에게 전화를 하고는 순식간에, 부지불식 간에..... 라면 국물에 아이퐁이 뽕당!!!! 헐~~~~ 이런,,, 오 마이갓!!! 주변 사람들이 더 당황하셨는지 빨리 꺼내세요. 빨리 배터리 빼세요. 빨리 말리세요! 그러나, 아이뽕은 배터리 분리되지 않는 관계로.... 놀란 저 보다 쩡으니가 더 당황하고 놀라 있는 모습을 보고나니 호들갑을 떨면 안되겠다 싶어, 조용히 아이폰을 꺼내서 휴지로 닦았습니다. 너무나 차분히, 별일 아닌듯 닦는 제 모습에 주위분들이 더 난처해하는.....ㅎㅎ 이 나의 폰의 살았을까요? 죽었을까요? 이 기회에 새 폰으로 갈.. 2012. 2. 8.
귀찮아도 기다렸다 구입하는 <실버스푼 돈까스 > 아직도 늘 즐겨 먹는 돈까스! 학교 다닐때도 친구들이랑 음식점가면 빼놓지 않고 먹던 돈까스! 아이들도 즐겨 먹는 돈까스! 바삭바삭 소리가 귀가를 맴도는 돈까스~~ 외식을 할 경우는 당근 돈까스를 먹지만, 집에서는 직접 토댁이 튀겨야하지요.. 근데 돼지고기를 사다 두드려 튀김옷을 입히는 작업들을 토댁이 해낼수 없기에,,,,, 차선책으로 돈까스 고기를 구입합니다. 제가 구입하는 곳은 이곳~~~> 실버스푼 http://www.sspoon.kr/ 실버스푼은 사고 깊다고 덜컥 구입할 수 도 없습니다. 회원제라서 회원가입도 해야하고, 판매 메일이 올 때를 기달렸다가 잽싸게 구입해야만 합니다. 귀찮아도, 기다리면서 까지 해야하는 이유는...... 단지!!! 맛있기 때문입니다. 단 그 이유뿐!!! 자 그럼 한 번 튀겨.. 2012. 2. 1.
아름다운 새해선물! 새해인사를 전합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께는 "만수무강" 오빠들에게는 "열공하삼" 숙부, 숙모께는 " 행복하삼" 결혼 앞둔 고모랑 고모부께 "결혼축하" 받은 용돈으로 색종이를 사고 초코렛을 사서 열심히 상자를 접습니다. 혼자 접기 힘들다며 오빠들에게 알바로 초코렛도 챙겨주며 상자를 접습니다. 어떤 날이되면 선물을 만들고 챙기는 아이, 쩡으니를 보면서 맘을 전하는 일이 꼭 거창하고 비싸야만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다시 깨닫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2.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