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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어 놓았던 표고버섯 좀 보세요. 썰어놓은 표고버섯이 어찌 됐나 볼까요? 다음날은 외출은 해야하고 비가 올까 걱정 되어 베렌다에 널어 놓았고, 이튿날 반짝 뜨는 해가 반가와 마당에 널어 놓았어요. 뜨는 해는 언제나 가슴 뭉클하고 희망찹니다.] 꼭 1월 1일 새해가 아니라도 말입니다. 언제나새해 같아요..^^ 어머나, 이틀만에 이렇게 부피가 줄었네요..^^ 자연이 하는 일은 무엇이든 대단하죠. 아무리 작은 일이라 하더라도 섭리를 이해하기엔 의미가 큰 것 같아요. 가까이 보았더니 쪼글쪼글해졌네여. 비타민 D를 충분히 품고 있겠죠!! 이제 걷어들였야겠어요. 한 박스 썰어서 말린 것이 다 말랐어요. 뽀얀 것이 참 예쁘죠. 푸짐하게 되었어요. 지퍼백 두 봉지가득입니다. 부피는 많이 줄었지만 말린 것이라 넉넉하답니다. 지난번 나눠 드린다니깐 꼬리 .. 2008. 8. 22.
열심히 공부한 자 겜을 하라!! 방학이 주는 이들만의 여유입니다. 열심히 공부한 자 게임을 만끽하리다!!! 하더니, 기말고사 망쳐서 스스로가 약속한 틀린 갯수당 하루 게임 이용권 반납을 하고, 오늘에서야 큰 놈이 드뎌 하루 20분의 게임을 시작했네요. 다들 아시겠죠?^^ 저 녀석들이 하는 겜이 뭐신지..ㅋㅋ 작은 놈은 아직 구경꾼입니다..아직 멀~~~~었다네요. 어찌나 많이 틀렸는지.. 약속지키려는 녀석들이 참 대견합니다. 심심한 둘째 넘은 버섯을 썰고는 "어머니, 많이 도와드렸으니까 저 보너스 좀 주세용..^^" 애교를 떱니다.. 보너스한 게임이용권이지요 우째야 하남??/ 그러더니 역도하는 동석이라며 들고 와 자랑합니다. 우와~~~정말 잘 만들었죠!! 뚜딱뚜딱 만들기, 그리기는 곧잘 시원스럽게 하는 녀석입니다. 방학이 주는 여유는 이.. 2008. 8. 22.
수확이 끝난 토마토들. 마지막 모습에 감사해요.^^ 모든 생명들은 마지막이 있듯이 토마토들도 수확을 끝내면 다음을 위해 뿌리도 뽑고 땅심을 기르기 위해 손질을 해야 합니다. 다년생 식물이기는 하지만 수확을 목적으로 할떄는 몇 달만 기르죠. 일본에서는 연구목적으로 수십년된 토마토나무가 있는 것을 사진으로 본 적이 있어요. 어마어마하게 크더군요. 예쁘게 잘 자란 토마토들이 수확을 끝내고 어떤 모습인지 보여드릴께요. 어느 생명이든 마지막으로 가는 모습 자체는 아름다지 않더라도 그 의미는 참 크고 감사합니다. 수확을 끝냈는데도 꼭대기에 하나가 달려 있네요. 혼자 꽃 피우고 열매를 키웠나 봐요. 이제 토마토를 지탱하고 있던 끈과 집게를 빼줘야해요. 하나하나 집고 있는 집게를 빼고 그래야 열매가 상처 없이 예쁘게 자라요. 줄도 풀어 줍니다. 토마토는 혼자 위로 자라.. 2008. 8. 21.
선물 받은 표고버섯 가을몉에 말릴려구요. 오늘 전회장님께서 울 아들들이 좋아하신다고 표고버섯 한 박스를 가시는 길에 저희집에 들러 주고 가셨네요. 전 하우스에서 일하느라 전해 받았어요. 감사히 잘 먹게 노라 전화통화만 했네요. 근데 자주 챙겨 주셔서 쬐게 미안스러워지네요.^^ 그래서 맑은 가을볕에 말려 보려고 손질을 했습니다. 가야산 버섯이예요 버섯은 약을 치지 않는다는 것 다 아시죠? 씻지 않아도 되요. 한 박스 가득히 들어 있어요. 하나하나 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요? 저희도 방울 토마토 딸때 정말 힘들거든요. 어찌나 많이 넣어 주셨는지..감솨~~ 기둥을 떼어냈어요. 기둥도 살살 찟어 볶아도 쫄깃쫄깃 참 맛있어요. 전 말릴려고 떼어냈어요. 얇게 썰었어요. 얇을수록 빨리 마르죠. 그래도 너무 얇으면 반찬할때 넉넉해 보이지 않으니 적당히(젤 .. 2008. 8. 19.
광복절 태극기 다셨나요?^^ 토마토새댁네 세 아이들이 광복절날 어찌 보냈을까요?.^^ 태극기 하나씩 만들어 단다는데요. 그럼, 실력 한 번 볼까요? 큰 녀석 명석입니다. 못 그린 것은 아는지 부끄럽다고 모자이크 처리 해 달라네요..ㅎㅎ 언제나 씩씩한 둘째 동석입니다. 뭐든지 자신감이 넘쳐요..^^ 저희 집 공주죠. 오삐들 태극기 컨닝해서 잘 그리네요. 멋진 둘째!!! 이름만 잔디밭인 앞 마당에 힘차게 꽂더니 경례를 하네요. 멋지죠^^.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곧 철수 했지만 아이들이 지금의 우리가 있기까지 조극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삶이 있었음을 알아주었으면 합니다. 님들은 광복절 어이 보내셨나요? 2008. 8. 17.
시원한 토마토주스 함께 마셔요~~ 맛있고 시원한 토마토주스 우리 함께 마셔 볼까요? 우리 집 둘째 녀석과 같이요. 자 이제 부터 시작합니다. 준비 ~~~땅! 어머 저 녀석 뽈따구니 좀 보세요. 톡 건딜면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아요. 집에서 저희 토마토로 직접 만든 새댁표 토마토주스랍니다. 한 통을 금방 먹어 치우네요. 더운 여름날 시원한 토마토주스와 같이 맛나게 보내세요.~~ 2008. 8. 13.
옥수수 알 하나가... 눈 밑에 인디언 보조개를 가진 여우입니다. 그 여우 옥수수 알 하나가 더 빠졌어요. 울지도 않고 치과가서 잘 빼고 왔답니다. 예쁘게 커 주길 바라는 애미 맴을 여우는 알라나?? ^^ 옆에 아빠는 김재범 유도 결승전 보느라 심각합니다. 세 녀석이 다 턱이 좁은지 유치가 너무 촘촘히 났어요. 큰 녀석 명디이는 의사샘 말씀으로는 유치를 다 갈면 교정을 해야한다네요.^^;; 동디랑 쩡은이는 아직 괜찮다 합니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한 순간 한 순간 눈 돌릴 수가 없네요. 최선을 다 하는 노력이 어쩜이리 토마토들이랑 똑 같은지요. 매 순간 최선을 다 해 봅니다. 2008. 8. 12.
이게 뭔 일이예요? 자~~~ 오늘 한 건 했습니다. 곧 뭔 일이 벌어집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시원하니 빼 버렸어요. 병원에서 두 개나 빼고 왔어요. 실 묶어 빼면 된다는데 제가 덩치 보다 간이 콩알만해서 손이 털털~~~ 할 수 없이 병원 다녀왔어요. 의사샘이 구강 내 이곳 저곳 다 봐 주시고 상담도 친절히 해 주셔서 잘 다녀왔다 싶네요. 여러분블도 병원 너무 가까이 하심 안되지만, 올바른 정보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만들어 보세요. 오늘도 건강히... 2008. 8. 12.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지은이: 미치 앨봄. 옮긴이:공경희 이란 책의 저자입니다. 막내 유치원에서 부모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강의 오신 조성희요한수녀님께서 추천 해 주신 책입니다. 천국에서 만난 5 사람... 우리는 과연 천국에서 누굴 만날까요? 내가 살면서 도와준 사람도 있겠고, 의도 하지는 않았지만 나로 인해 힘들었던 사람도 있겠죠. 그래서 책을 읽고 난 후 전 제가 하는 행동 하나 하나를 잠시 생각하고 행동하려 노력합니다. 책에서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뿐이예요" 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들 모두가 가족이지요.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 우리 언제 어디서 만나면 몇일 떨어져 지냈다 만나 가족처럼 반겨봐요, 꼭이요~~~ 마음에 담은 글귀. 1. 타인이란 아직 미처 만나지 못한 가족일 뿐이에요... 2008. 8. 9.
새댁이 되기까지 늘상 "흙에 살리라"를 열심히 부르던 신랑을 따라 귀농하게 되었습니다. 벼인지 피인지도 모르고 와서 적응하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같이 공부하던 친구들, 내가 가르쳤던 학생들 다 자기 꿈을 찾아 가는데, 제 삶이 아닌 것 같은 일상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날 아기발달연구소 김수연 선생님을 알게 되어 삶에 적응하는 방법과 백지 한 장 차이의 생각을 바꾸었습니다. 아이들 셋이랑 토마토를 키우는 것도 다 같은 것 같습니다. 잠시 눈을 돌려도 잠시 손을 놓아도 금방 삐져요. 게으름도 여유도 허락하지 않네요. 이젠 새댁이란 이름이 낯설지 않아요. 농사일도 배우고, 경영정보대에서 여러가지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배움을 놓지고 싶지않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2008. 8. 7.
농장지기 훤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토마토 땅갈이 하느라 먼지 마시고 훤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이제 곧 영양도 많고 에네지 넘치는 땅이 만들어집답니다. 튼튼한 땅에서 크는 토마토는 더 튼튼하겠죠.^^ 2008. 8. 7.
파란 방울 토마토를 왜 땄을꼬... 한 겨울 밤 토마토 농장에 열풍기를 돌릴려고 하는데 우리집 막내 익지도 않은 파란 토마토를 똑 따서 울상을 지고 있길래 욱하는 성질이 울라왔지만 괜찮다 했더니 금방 환한 웃음을 짓네요.^^ 2008.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