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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네 두 녀석은 똥굴레....ㅋㅋ 우리 집 두녀석 반장 선거하는 날이였습니다. 근데 이번엔 둘 다 똥굴레들입니다.,ㅋㅋ 큰 녀석은 추천받은 거 싫다 하고 친구 전교부회장 출마한거 선거운동한다합니다. 캬~~~ 멋지지 않습니까? 둘째 녀석 친구 반장 밀어줄려고 포기했답니다. 캬~~~ 이 녀석도 멋지지 않습니가? "우와~ 울 두넘 들 정말 멋지네.." 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진짜 왜 포기했는지 다른 이유가 있는지 물어보았습니다. 큰 녀석 왈~~(눈이 팅팅 부었네요) "반장하면 친구들이 엄마한테 토욜마다 간식 사달라고 할 것이 분명해서..." 라 합니다. 허걱!! 폼생폼사 둘째 녀석..(부운 눈이 여우눈 같아요 그죠?ㅋㅋ) "그냥. 반장하면 엄마 녹색교통봉사단 해야하는데 하우스 일 아침에 바쁘잖아..." 라 합니다. 아이들 아침 등교길에 횡단보.. 2008. 9. 11.
어머나, 세상에...... 거 참, 하우스 안에서 말리고 있던 고추가 홀랑 없어졌어요. 널어 놓은 양의 반은 없어졌어요. 20kg정도요.. 참, 어이가 없어서 그냥 웃었습니다. 약 한 번 안치고 완전 태양초라 보기에는 흠도 많고 보잘 것 없어보이지만 참 귀한 것 입니다. 고추는 무농약이 어려워 내년은 고추 농사 짓지 말자는 푸념까지 했거든요. 일반 농사와는 달리 수확량도 1/3밖에 안 되고, 예쁘지도 않고.... 근데 세상에 그런 것을 홀랑 가져 갔네요. 길 가에 있는 하우스라 오가는 마실 분도 많은데 어찌 가져 갔는지.. 경찰 아저씨도 현장 나오셨어요. 사진도 찍고 몇 가지 물어도 보십니다. "혹 의심가는 사람 있으십니까?''" ㅎㅎ 엥...의심가는 사람이라....--;; 요즘 별별 농산물이 다 없어진다 합니다. 오죽하면 가져 .. 2008. 9. 10.
앗, 아줌마는 전화 안 할께용.^^ 막내는 막내인가 봅니다. 오빠들 6살 그 나이에는 혼자 하는 것들이 참 많았는데, 막내는 혼자할 줄 알면서도 "엄마, 엄마"를 불러댑니다. 아빠도 막내는 막내인가 봅니다. 두 오빠들 그리 엄하게 하더니 막내는 "아빠앙~~~나 **가 하고 싶어..." 하면 금방 거절 못하고는 결국 수락합니다. 근데 그 막내는 걸어다는 것을 좋아합니다. 유치원 가는 길에 봄에는 이 꽃 저 꽃 피는 걸 보고 , 여름엔 그늘 찾아다니며 걷고, 지금처럼 가을이면 푸른 이파리 속 숨어 있는 열매를 보며 걷습니다. 유치원 잘 데려다 주고 오는 길에 주차된 차를 얼핏 보며 지나쳤는데 차 뒷 유리에 떡 하니 이런 것이 붙어 있습니당.. 이 차에는 총각이 타고 있습니다. 아가씨만 연락하세요. ***-****-**** 이런 미안해서 어쩌나.. 2008. 9. 9.
앗! 도참 소세지가 있었넹 큰 아들 녀석이 친구랑 영화를 보고 늦은 9시 30분쯤 들어왔는데, 이 녀석 저녁달라하네요. 반찬도 없고, 좋아하는 된장찌게도 다 먹공 달랑 밥만 한 그릇 있는뎅^:::: 그때.....번뜩....스치는 생각. 앗 도참 소세지!!! 얼른 냉동실 고이 모셔 둔 소세지 한 팩을 꺼내 전자레인지에 2분 돌려 해동하고 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아들 녀석 " 앗싸!~~~" 좋아라 합니다. 원래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기피하는 몸에 좋은 것만 찾아 먹는 녀석이 며칠전 무항생제 꺠끗한 도야지라는 도토리 속 참나무 를 보더니 너무 좋아하네요. 칼집 넣어 후라이팬에 구웠어요. 한 팩에 4개사 들어 있네요. 이건 야채소세지입니다. 국산 도야지에 야채들도, 양연도 순국산입니다. 썰어서 노란색의 머스터드소스랑, 하얀색의 마늘 소.. 2008. 9. 7.
빨간 태양초와 밤을 이야기하다...새댁이. 어제는 참 바쁜 날이 었습니다. 오후에는 농촌기술센터에서 공부하던 뽀샵이랑 블러그 종강하는 날이였구요, 저녁에는 막내 유치원에서 영어공부하는 날이었어요. 그 사이 살짝 보건소에 들러 막내 빈혈검사를 했어요. 영양플러스라는 프로그램이 생겨 66개월이하 어린이에게 올바르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주기 위한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라는 것이 우리에게 아주 밀접하게 분포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그 프로그램이 있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우리가 읍에서 떨어져 있는 것는 홍보가 충분치 않았다는 것에 대한 편명이 될 수 없었습니다. 대다수의 읍내 아이 엄마들은 몰론 보건소 바로 앞 집 아주머지도 몰랐으니.. "홍보는 전쟁같이.."라는 문구를 국가기관(기억이 영~~~^^;;) 홈 페이지에서 본 적이 있습니.. 2008. 9. 6.
토마토가 잼이 되어 식빵을 만난 날! 지난번 토마토주스를 만들어 반은 음료수통에 담아 놓았다 수시로 아이들과 마시고 반은 조려서 잼을 만들어 식빵을 사는 그날까지 냉장고에 잘 보관만 해 두었네요. 드뎌 읍내 제과점에서 식빵을 사 온 날! 바로 아이들과 식빵을 구워 토마토잼을 발라 먹었어요. 원래 과일 빼고 몸에 좋은 것은 뭐든 먹는 큰 녀석 오늘도 싫다며 안 먹고 자기네들 방으로 쑥~~들어가 버리네요.. 아유~~힘 빠져..^^;; 밀폐용기에 잘 담아 두었습니다. 식빵은 살림꾼인 둘째 녀석이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 놓았고 토마토잼을 듬뿍 발랐어요. 제가 젤 좋아하는 커피죠..^^ 얼마나 좋아하는지 첫째녀석 임신 8개월때 분만실에 조산으로 누워서도 커피 마시고 싶어 간호사에게 커피 마시고 싶다고 졸랐던 기억이 납니다, 에효.. 늘 엄마에게 흥쾌히.. 2008. 9. 3.
방울토마토예요. 토마토새댁네 방울 토마토입니다. 올 봄에 찍은 토마토입니다. 일반 방울 토마토는 송이째로 모조리 다 익는 것이 아니라 꽃이 피어 수정된 순서로 익는 답니다. 그래서 한 송이에 빨갛게 익은 것이랑 익어 가는 것이랑 덜 익은 것이 다 함께 있답니다. 한 송이에 참 많이도 달려 있지요. 어떤 녀석들은 넘 많이 달려 있어 저절로 꺽어진답니다. 이파리 사이로 햇살이 눈 부시게 비치네요. 햇살은 언제 봐도 넘 예뻐요. 희망을 갖게 하죠. 제게는요.. 해 지고 어두울때 찍었나 봅니다. 분위가 있어 보이네요.^^ 잘 익은 녀석들이 물기를 머금고 있네요. 사진 상태로 봐 제가 찍은 것이 아니라 어떤 분이 찍어 주셨네요..^^ 토마토는 이제 건강 맛으로 즐기는 야채라기 보다 건강을 위해 즐기는 야채가 되었습니다. 서양에는.. 2008. 9. 2.
뾰족뾰족 날씬한 고추~~~ 오늘은 사진 올리기가 어찌 이리 안되는지.. 30분실랑이를 하고 결국 이미지는 포기하네요.;; 하루 종일 빨간 고추를 다듬었습니다. 길쭉길쭉 잘 생긴 녀석들끼리, 흠 있는 녀석들끼리, 벌레 먹은 녀석들끼리.. 끼리끼리 구별을 했습니다. 근데 속상해요! 반은 게을러 약 안 치고, 그 나머지 반은 먹거린데 하는 맘에 약 못 치고... 그랬더니만, 수확량도 영 적고 땟갈도 영 아닙니다. 고추는 약을 많이 쳐야한다는 주위 어른들 말씀이 있었는데 정말 그런가봐요. 금방 병이 들더니 더 이상 수확할 것이 없네요. 그래서 벌레 먹고 병든 것은 골라 우리 먹고, 나머지는 주문 받은 량 채울 수는 있을까 걱정되네요. 우리들은 먹거리를 고를때, 커야 되고,, 예뻐야 되고, 색깔도 좋아야 되고 게다가 꼭 무농약이어야 된다 .. 2008. 8. 30.
성공하는 가족들의 7가지 습관/스티븐 코비 나는 지금까지의 삶(?)에서 맞닫드린 고비를 몇 번 잘 넘겼습니다. 한 가지가 결혼을 하여 얼떨결에 귀농을 하였는 것이 문제였다. 아이 셋을 낳고 알지도 못하는 하우스 일에, 솔직히 부끄러운 말이지만 밥 한번 안 하고 시집와 하루 세끼 밥하는 것이 나에겐 큰 스트레스였다 하우스 일 도와주는 할머니들 밥하고 하루 2번 새참 내가야하는데 셋이나 되는 애들은 울고 반찬하느라 이리저리 헤매이고... 어쩔 줄 몰라 나도 같이 울었다.. 그떄 만난 책이다. 난 이 책을 출판된 해로부터 참 늦게 만났다. 이 책은 너무나 유명해 달리 설명할 필요도 없는 책이다. 나는 한 권의 책을 여러번 읽는 스타일이다. 책을 읽는 나의 상황과 고비에 따라 밑줄치는 문구가 달라지는 것이 참 재미있다. 첫번째, 두번째 읽을때마다 놓친 .. 2008. 8. 29.
오늘은 둘입니다. 늘 다섯이였습니다. 꼬맹이 태어난 뒤로 줄곧 다섯.. 밥 먹을때도, 나들이 갈때도, 또.... 근데 오늘은 둘입니다.^^ 셋이 이모님 댁에 가서는 자고 내일 온답니다. 으하하하... 세상이 잠 자는 듯 조용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블러그 소풍 하지 않고 걍 잡니다. 이상한 상상은 NO. 진짜 걍 잡니다. ㅋㅋ 2008. 8. 27.
올림픽과 함께 그려보는 무궁화^^ 참 예쁜 꽃 무궁화입니다. 베이징 올림픽으로 오래만에 티비를 많이 봤네요. 가슴 아프기도 하고 격정적이기도 하고, 통괘하기도 한 나날들이였습니다. 매 경기마다 애국가 불려지길 바랬지만 너무 큰 바램이였나영.. 그래도 불러지는 애국가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합니다. 전 왜 이리 눈물이 많은지 같이 웁니다, 목이 메어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면 애들이 이상하게 봐서 민망스러울때도 있지요. ......무궁화 삼천리 화려 강산..... 무궁화.... 제 개인적으로도 깊은 관계이지요.^^ 석사학위논문이 무궁화에 대한 것이 였으니깐요. 이 사진은 무궁화 꽃가루의 전자현미경적(SEM) 사진입니다. 여러분들도 꽃가루는 아시죠? 그 꽃가루는 식물의 종마다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무궁화는 뽀족뽀족란 돌기를 많이 가지고 있지요... 2008. 8. 25.
앞 마당의 자유들!! 아버님과 둘쩨 녀석이 포도를 따왔습니다. 저도 마당으로 나가봤어요.^^ 미처 손 보지 못한 나무들이 참으로 자유를 느끼며 자라고 있네요. 포도 이파리 위에 앉아 쉬고 있는 나비도, 벌건 대낮에 짝짓기에 열중인 노랑이 부당벌레도, 먹이를 두 마리나 잡아 거미줄로 보관중인 거미도 그들 나름대로의 고요하지만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네요. 올해는 수확이 좋지 않은 것 같아요. 작년에 너무 많이 달린 감나무도 올해는 안식년인지 달랑 감 하나 달고, 대추나무는 몇 해째 하늘 높은 줄만 알고, 배나무는 꽃만 예쁘게 피더니.....영~~~ 자두나무는 맛나게 잘 먹었네요. 벌레들이 반 먹고 제가 반 먹고..^^ 밤나무만 매년 대풍입니다. 올해도 큰 녀석들이 주렁주렁 달렸네요. 포도따는 울 아버님..^^ 멋진 밤송이... 2008.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