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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댁 오늘 뭐 했수?/토마토새댁은 누구여?27

세상에 이런 일이..BIG BIG news.... 아아아.... 마이크 테스트, 아아아... 요기는 토댁.토댁입니다. 드디어 금요일 ... 빅뉴스 전해드립니다... 음.....쿨럭!! 이 토댁이가 전국농업마이스터 대학 개교식에 초대를 받았습니다. 세상에 그것도 여학생 대표로 선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세상에 ㅇ이런 일이...^^ 떡하니 입학 한 것도 신기하기 그지 없는데 저 보고 대표랍니다...선서를 하라네요...ㅋㅋ 이를 어쩔까나요? 제가 잘 할 수 있을까요? 생각만 해도 덜덜 떨리는 것이 말이나 제대로 할라나 모르겠습니다. 전국에 내노라하는 농민들이랑 관계자분들에 장관님에 국회의원까지 오신다는 이야기에 더 떨립니다. 으히힣히히.... 나 지금 떨고 있나?.. 2시 부터 3시까지 한시간입니다. 그 한 시간이 일주일 같을 듯합.. 2009. 3. 20.
사관생도 뺏지 달고 손에 생명창고를 쥐고.. 여러분 이 토댁이 이렇게 입교하였습니다. 드디어~~~~ 그것도 농업마이스터대학 1회라네요.. 제게 주어진 이 모든 것이 기회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열릴 것인 줄은 모르겠으나.....^^ 전통의 도시 답게 장구와 징이 보이구요, 저희 대학 지도교수님 이십니다..^^ 33명의 입교하신 분들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어찌나 쟁쟁하신지.. 이 토댁이 입학 한 것이 무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진짜로~~~~ 빠질 수 없는 우리들듸 먹거리들입니다. 와우~~~ 빨간 토마토가 보입니다. 앗, 토댁이 것은 아닙니다.ㅎㅎ 저랑 단짝이 되실 언니이십니다. 여학생을 단 둘 뿐입니다... 다 남학생들이지요..하하하... 76년생부터 35년생까지 계십니다...^^ 정말 대단한 열정의 분들이십니다. 이런 분들 쫓아가실려면 토댁이.. 2009. 3. 16.
졸업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3월은 마무리도 하고 시작도 하는 달인가 봅니다. 오늘은 이 토댁이 경북농업경영정도대학 졸업식에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피터에스님께 선물 받은 귀걸이를 하고 갔는데 아이고..손에 가려 잘 안 보이는군요..헉!! 제일 부러운 상입니다 개근상!! 한달에 한번 1박2일 동안 한번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신 분들이십니다. 정말 대단하시죠? 이 토댁이도 본받아야 할 점입니다. 많은 동기분들의 모습을 담지 못했네요. 아쉽습니다...^^;; 아니,내남자 좀 보세요. 뭔 일이랍니까? 하하하' 동기언니 중 한분이랑 내남자가 작년에 공부동기입니다..^^ 꼭 저렇게 찍어달라는군요..으이구!! 빠질 수 없는 졸업사진 촬영광경입니다. 모두들 즐겁기만 하네요~~~ 이곳에서 동기분들이랑 먹는 마지막 식사입니다. 흑흑흑!! 아침 .. 2009. 3. 12.
아싸 나는 사관생도, 오늘은 입학날~~~ 근데 못 갔네~~~^^ 여러분~~~~ 여러분~~~~ 저 합격했어요!! 히히 축하해주세욤!! 요로코롬!! 여러분들의 응원에 떡하니 입학했답니다. 뭐 "당신의 입학을 축하합니다" 이런 종이 한 장 기대하고 있었는디, 이렇게 입학했습니다라고 보여드릴라 했는데 문서 한 장 없고 전화 통화가 있었습니다..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응원해 주신 님들꼐 감사, 감사드려요~~~ 근데 오늘 입학식은데 못 가공... 뭐 했냐구요?~~~~ 얘들이랑 놀았습니다. 오늘은 얘들이 이쁘지 않습니다, 바쁜 일 있다해도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아파서 하루만 쉬고 싶다해도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자기들만 봐 달라 합니다. 잠시 농땡이 치면 바로 삐칩니다. 오늘은 쟤들이랑 놀았지만 쪼매 밉습니당. 히히 이리 밴댕이 속인 토댁이랑 노느라.. 2009. 3. 5.
쓰나미성 스트레스가 토댁에게 남긴 것은! 며칠전 보건소에 쩡으니 영양플러스프로그램에 참가 하러 갔다가 보건소 운동실 담당 선생님꼐 붙들여(?) ㅋㅋ 저울 위로 올라갔답니다. 워낙 통뼈의 골격을 타고 난 저이라 저울은 늘 저를 놀라게 합니다. 경악을 금치 못할때도 있답니다...히히 더우기 토댁의 나쁜 버릇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잘 먹는다는 것이지요. 그렇지 않아도 잘 먹고 먹는대로 피와 살을 만드는 체질인 제가 먹어도 먹고 싶으니...김치만 있어도 어찌나 잘 먹는지..ㅋㅋ 아시져? 얼마전 토마토들이 힘든 일을 겪은 것!! 갑자기 닥쳐온 쓰나미 같은 충격에 스트레스를 좀 받았나 봅니다. 한 해 농사의 결과란 것이 결코 한 해의 살림살이를 견뎌야 하는 것이 아니였씁니다. 최소 3년의 살림꺼리더군요. 그 해 살림을 살아야 하고, 그 해 토마토들의 영.. 2009. 3. 1.
혼자 릴레이 하며 놀아요...Donnie님의 릴레이 buckshot네 놀러 갔더니릴레이 놀이를 하고 계시네요. 뭥미~~성 포스트도 아니공 히히... 읽어 보니 제게 질문하는 것 같아 마구마구 해야한다는 압력이 느껴져서 하라 말씀 안 하셨는디 홀랑 퍼 와서 혼자 합니다..ㅎㅎ 토댁이는 혼자서도 잘 놀아요~~~ 원래 시작은 Donnie님의 질문이였는데 요로콤... 질문 1. 전공 이외에 요즘 혹은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일은 무엇 인가요? 가능하면 자세하게 하지만 댓 글의 답은 짧게. 2. 당신에게 항공비, 숙식비, 등등 모든 것이 지원 되며 전 세계 어디든지 딱 한 곳을 골라 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습니다. 여러 대륙과 나라와 지역이 머릿속에 떠오르는 가운데, 한 곳을 고르면 나머지 곳들은 죽을 때까지 못 간다는 조건이 주어 졌을 때 당신이 선택하는 곳은.. 2009. 2. 16.
우리도 사관학교 있어용~~~ 고등학생에겐 민족사관학교도 있고 대학생도 육군, 해군, 공군사관학교가 있지만 우리에겐 농민사관학교가 있답니다. 예전 할아버지 할먼님들이 지으셨던 지혜에 과학적인 기술을 접목시켜 전문적인 농민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입니다. 지난번 졸업논문 포스팅의 댓글에서 세담님꼐서 이런 말씀을 하셧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멋진 도전.... 그렇습니다. 토댁이 정말 하고 싶은 공부가 생겼습니다. 흙에 살리라를 즐겨 보르던 내남자 따라 아무것도 모르고 귀농해서 10여년이 흘렀습니다. 가르쳐 주는 사람없이 참, 대책도 없이 시작한 농사일은 실패의 반복이었고 주위의 레이더 망에 걸려있었습니다. 쫌 배운 듯한 젊은 사람들이 들어와 얼마나 버티나 보자....라고 하셨다더군요..^^;; 그러던 세월이 10 여년입니다. 밥도 한 번 .. 2009. 2. 14.
토댁이 졸업논문 쓰며 밤 새다..아이 졸려~~~ 벼락치기 졸업논문을 썼습니다. 한달의 여유가 있었는데 하루하루 미루다 오늘에서야 밤새며 씁니다..히히 경북농업경영정보대학 졸업논문입니다. 농장소개를 하라시는데 이 토댁네야 님들 다 아시다시피 소박하기 그지 없는 곳인지라 농장이야기는 쪼매만 쓰고 블러그 이야기를 했습니다. 지난번 mepay님이 글 중에서 제 블러그 소개해 주신 거랑 foodbrandMETA의 링크된 거랑 나우리님 께서 강의시간에 소개해주신 것 그리고 buckshot님께서 토댁이를 놀이인간으로 칭해주신 것을 인용했습니다 귀농해서 10년을 농사가 무엇인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면 2008년 한 해는 제게 큰 변화를 주는 해였습니다. 한가지는 수업시간에 오픈한 블러그를 통해 이렇게 님들과 만나 이야기하면서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고, 다른 한.. 2009. 2. 11.
친구 있으세요?^^ 지난 주말은 화끈한 1박2일! 을 보냈습니다. 친구네가 놀러왔어요. 마침 장날이라 석화랑 양미리를 사다가 확! 구워먹었씁니다. 요로코롬... 집안 곳곳에 배인 매새는 이틀은 간 것 같습니다. 석화랑 양미리 찐하게 구워 먹고는 저녁으로 꼬꼬 한마리는 애들용으로 그냥 푹 꼬고 한마리는 옻을 넣어 남푠님들 드렸습니당..헤헤 잘 했죠? ^^ 이렇게 배불리 먹고 친구네가 예약한 가야산국립호텔로 놀러 갔습니다. 물 좋기로 소문난 가야산호텔이라 이왕 간김에 애들 때 뺴고 광 좀 내자 싶어 욕조에 물 받아 집어 넣고는 실컷 놀다 나 오게 하고 아쉽게 쩡으니이는 빼도 못 뺴고 광도 못 냈어요. 푹~~~~주무시느라... 친구랑 저는 한 욕조에 홀라당 벗고 들어 앉았습니다. 부끄럽지 않냐고요?... 뭐시 부끄럽대요. 칭구인.. 2009. 1. 22.
기억하시는 숨소리가 있으시나요? 아직도 귀에 생생히 들리는 숨소리가 있습니다. 숨을 쉰다는 것, 호흡을 한다는 것은 내 몸 속의 각 세포들이 살아 각기 제 할 일을 잘 하고 있다는 증거죠. 이 토댁인 국민학교 댕길때도 씩씩하니 뼈대 튼튼한 건강아였습니다.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때 울 아빠는 작은 금은방을 하셨습니다. 아시죠? 귀금속을 파는 곳...넘 영세하여 걍 금은방으로 하겠습니당. 시장가에서 몇십년을 하셨으니 모르는 사람없고, 근처 대학의 교수님들도 왕래가 있었죠. 사람 선 하다 소문나 오랜인연을 두고 찾는 분도 계셨고,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듯이 사람 잘 믿는 것을 이용해 사기를 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럴떄 마다 속은 상하셨겠지만 내가 더 조심해야지, 오죽하면 그랬겠나...였습니다. 그 날도 일년 365일이 똑 같은 .. 2009.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