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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이야기61

어멋, 토댁이 엉덩이에 뭐가 붙었넹! ^^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정말 토댁이 엉덩이에 뭐가 붙어 있네요. 저리도 찰싹 붙어 있는 하얀 저것은 뭘까요? 아이고,,구부정하니 폼새가 영 ~~~아닙니다요..^^;; 뭐시 저리 좋은지 마냥 신이 나 있네요.. 자 엉덩이에 깔고 앉은 거 보이시죠? 맞아요..의자입니다. 하루 종일 쪼르기고 앉아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허리도 다리도 무릎도 통증이 온답니다. 직업병이죠..ㅎㅎ 농사 짓는 어른들이 다 한가지씩 농사의 종류에 따라 고통을 호소하는 부분이 있는데 저희와 같은 하우스일은 쪼르리고 앉아 일을 하기에 젊을 때는 농사일을 하느라 힘이 들고 연세가 들어서는 무릎 관절의 고통으로 힘이 들어하십니다. 스치로폼 몇 개를 이러 붙이고 굵은 검은 고무줄을 메어 허리 춤에 질긋 매고 앉았다 일어 났다 하며.. 2009. 2. 19.
내남자가 만들어 준 차를 밀면서 수확을 해요~~ 오랜만에 노동다운 노동을 했답니다. 아이고...다리 허리 팔..이야~~~~ 그냥 뜨뜻한 자리에 눕고 싶은디 오늘 토댁이 뭐 하느라 힘들었는지 들려 드릴려고 이리 앉아 있답니다..^^ 여러분~~~~~~ 첫 토마토 수확을 했답니다..히히 축하해 주세용~~~~ 수확을 하면서 있어던 일을 몇가지 보여 드릴려구요.. 요렇게 빨갛게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기 위해 필요한 토댁만의 자동차가 있답니다..^^ 그것은 바로~~~ 내남자가 만든 기름 없이 가는 차 입니다. 짜짠~~~~~ 토마토 수확할때 쓰는 차입니다. 내남자가 직접 설계(??) 하고 만들었답니다. 바구니는 들고 다니기 힘들고 불편하니까 이 차에 박스를 얹어 밀면서 수확을 합니다. 무거운 바구니 들고 다니지 않아 너무 좋구요. 운반하는데 힘이 들지 않으니 남은 .. 2009. 2. 17.
신기해요~~~토마토씨앗이 자라 토댁네로 시집오기 까지.. 새로운 한 주 활기차게 시작하셨나요? 기운차게 시자하시라 토댁이 열심히 주문 넣어드립니다..파팍!! 요 며칠 토댁네 남자가 외숙부님네 육모장에 일을 도와드리러 갑니다. 많이 바빠 일손이 턱없이 부족한가 봅니다. 엉...토댁네 넘 착한거 아냐?... 라고 하심 오해십니다. 이 토댁네 주위 어른들 도음을 너무 많이 받고 살아 보은할 좋은 기회인지라 내 마음 편하자고 도와드리러 가는 거랍니다. 님들은... 토마토들이 어떻게 씨앗에서 자라는지....라고 궁금하신 적 없으시나요?^^ 제가 토마토씨앗들이 자라 토댁네로 시집오기까지를 보여드릴꼐여.. 근데 씨앗 사진은 없네요. 토마토씨앗은 담에 꼭 ...^^* 신비하고 경이로운 생명의 신비를 보셨습니다. 정말 대단하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신나게 보내시고,.. 2009. 2. 9.
요즘 토마토새댁이 이상해??? 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맞아! 정말 이상해! 요즘 글도 안 쓰고 블러그 댓글도 안달고 내 블러그 놀러도 안 오고~~~~~" 라고 생각하고 계시나요? 빙고!!! 맞습니다. 요즘 토마토새댁인 토댁이 이상합니다. 머리도 이상하고 맘도 이상하고..... 한동안 너무 힘든 일이 있어 추스리지 못했습니다. 무슨 일이냐구요???? ^^;; 지난 설 연휴 춥고도 춥던 밤에....일이 벌어졌습니다. 설 전날 새벽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 벌떡 일어나 하우스로 달려 가 봤던디 하우스 온도를 조절하는 온풍기가 멈춰 있는것 입니다. 새벽 1~2시까지는 부웅~~~~~하며 엔진 돌아가는 소리를 들었으니 그 이후 멈추었나 봅니다. 그 추위를 어찌 견디었겠습니까? 말도 못하고 소리쳐 부르지도 못하는 애들이 얼마나 추웠을까요? 얼.. 2009. 2. 3.
확 삶아버렸어요. 그리고 캬~~마셔 버렸죠! 맨 하단에 달려있는 그러니깐 젤 하단에 달려있는 토마토들을 주웠더니 에그머니 요로콤 터져 속살을 보이네요.. 우째 묵을꼬???? 생각하다.. 지난번 말씀드린 울 엄마가 유방암으로 한쪽을 절단하셨죠. 부모남아 암을 앓으시면 자식들은 더욱 고위험인자로 분류되어 유의하여야합니다. 1) 전 특히 엄마 유방암을 앓으셨고, 2) 토댁이 비만이고, 3) 모유 수유를 하지 않은 사람이며 2009. 1. 18.
토댁이 너 지금 약 치지??? 엉! 이러시면 엉엉엉... 토댁이 넘 속상해 울어버릴꺼얌.. 어제 잠자리에 들기 전, 아님 오늘 아침을 시작하시기 전에 세수 하셨나요? 샤워하셨나요? 피부가 뽀송뽀송 매끈매끈하니 넘 좋아하지요. 음~~~~ 향기도 넘 좋구요^^ 우리들도 그렇듯이 토마토들도 가끔 샤워룰 해 준답니다. 영양소가 부족할때 이파리들이 힘이 없어 보일떄 열매들이 달려 힘들어 할때면 뿌리로 영양을 공급할떄도 있지만 이파리를 통해 바로 흡수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각 농가마다 다르겠지만 직접 제조한 영양제를 쓰거나 시판되는 영양제를 씁니다. 토댁이네는 내남자가 담근 영양제에 오늘은 식초를 섞어 답니다. 냄새가 시큼하군요..^^ 자 그럼 울 토댁네 토마토들이 어찌나 쪼아라하는지 보럴 갈까요?? ^^ 오늘은 춥네요. 햇살은 참 좋은데 바람.. 2009. 1. 13.
토마토 줄기에 웬 집게가.....^^ 요즘은 토마들이 뭘 하고 있을까요? 그 새 많이 자랐답니다. 기는 줄기인 토마토라 보살피기도 수확하기도 좋게 하기 위해 끈을 내려 집게로 줄기에 꽂아 고정시켜 줍니다. 더 자라면 집게는 빼서 더 윗쪽으로 고쳐 꽂아야되지요.. 수확이 다 끝날 때까지 계속 고쳐 꽂아줘야되고 순지르기도 계속 해줘야 하지요.. 꽃이 필때마다 수정도 해 줘야되죠..^^ 많은 일들이 순차적으로 이 토댁일 기다리고 있네요. 물론 수확도 해야 하지요..^^ 식물은 뭐라고 하지 않았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지만 가야 할 길을 잘 알아 자라고 꽃을 피우고 때맟춰 그 생을 마감 합니다. 그 생의 마감을 알기에 미리 맟춰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지요. 그러고는 그 마지막에는 모든 것을 다 내어주고 다음을 기약합니다. 그들은 그들이 무엇을 해야하.. 2009. 1. 6.
토마토가 하나 익었네요..호호호 오빠들의 방학으로 쩡으니의 놀이 파트너는 당연 오빠들이 되었답니다. 그 덕에 이 토댁이 하우스 일하러 갈 수 있게 되었네요. 그도 오래는 못 합니다. 그려... 전화를 해대서 오빠들이 놀아주지 않는다고 일러댑니다..ㅎㅎ 오빠들은 그들대로 참 힘들구요. 남동생도 아니고 여동생이랑 인형놀이하머 놀아주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져. 저 역시 힘든 것이니... 정말 이럴때 집에서 애들이랑 시간을 같이 보내며 그들 각자의 시간을 주었으면 하는 맘이 앞섭니다. 그리 뒤엉켜 사는 것이 가족이지 하다가도 나름 나 자신이 "자유"로움을 그리워 하듯 아이들도 방해 받지 않는 그들만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이렇게 저렇게 셋을 집에 두고는 하우스에 토마토를 수정을 시킵니다. 근데 어머나.... 애들은 잘 .. 2009. 1. 4.
토댁인 토마토벌레잡는 CSI성주..요원임당..ㅋㅋㅋ 요즘은 토댁이가 배추랑놀이를 마감하고는 다시 토마오들이랑 욜심히 놀고 있답니다. 이제는 3차 옆순 따기를 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이런... 이 토댁이의 과하적레이더에 딱 걸린 것이있었으니... 나도 CSI....라기 보다는 토마토벌레 잡는 CSI 성주 ㅋㅋㅋ 자 그럼 이제 제 범인 아니 벌레잡이 활약을 보시겠슴당!! 이 녀석들 잡느라 하루 목표량에 반도못 했다네요..아우... 내일 꼭 잡을 것이여~~~ 하루가 다르게 잘 자라고 있는 토마토들을 보면 이렇다저렇다 소리는 없지만 제 몫을 다 하고 있음에 기득하고 고마울 따름이네요. 오래동안 토마토 농사를 지은 분은 토마토들과 대화가 된다고 하시던데 이 토댁인 언제 토마토의 얘기 소리가들릴까요? 더 많이 공부하고 보살펴야 되나봐요. 아마 토마토들이이 토.. 2008. 12. 20.
부왕~~하는 이 소리는..살이 타고 피가 타는 소리!! 한파가 쌩~!~하고 몰아친다는데 별일은 없으시지용?? 토댁이네는 한파에 동파라는 일기예보에 깜딱 놀라 체비를 했답니당. 부왕~~~~부와왕~~ 으미~~~ 살이 타고 피가 타는 밤이 되었습니당. 드뎌1!! -.-.;; 그 덕에 우리 토마토들은 따땃한 밤을 보내고 있답니다. 배추가 잘 절여지나 싶어 둘러 보러 갔다가 음~~배추는 소금이랑 잘 놀고 있구요!! 부왕~~~하는 엔진소리에 깜딱 가슴이 쿵!! 찌릿찌릿.... 하우스 안을 한 번 휙~~둘러 보았습니당,^^ 토댁이 낮에는 내남자랑 놀고 밤에는 불 켜고 일해영...ㅋㅋ 2008.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