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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녀석이야기57

방학한 쩡으니 애미랑 놀아요~~~~ 즐거운 크리수마스 보내셨죠?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 하세요~~ 님댁네 애들은 방학을 했나요? 울 집은 쩡으니만 방학을 했답니다. 오빠들은 아마 올해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핵교를 다녀야 하나봐요.. 올매나 공부를 욜심히 하는징...엉!!!ㅋㅋ 그바람에 동제도 친구도 없고 같이 놀아줄 오빠들도 없는 울 쩡으니는 이 애미만 졸라댑니다, 그렇다고 학원을 보낼 수 도 없공...ㅎㅎㅎ 하여..같이 놀았습니당...헉!! 팔자에도 없는 의사샘을 시키길래 시키는대로 욜심히 했네요..ㅋㅋ 제가 제 귀로 듣는 목소리와 기계를 통해 들리는 제 목소리가 무지 다르네요 으미...무지 민망스럽구먼요...ㅋㄷㅋㄷ 걍 연말 싸비스로 생각하시고 한 번만 보시공 잊어주삼!! 내일은 또 뭐하고 노남??? 하우스일.. 2008. 12. 27.
명석이에게 맞는 책 추천 해 주세염! 지발~~~~ 랄라라라라... 크리수마스가 다가오고 있네요. 뒤숭쌩숭한 분위기 때문인지 캐롤은 한번 들었나 싶구요...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이시기.. 참으로 고민이 많아집니다. 울집은 산타할아버지 대신 아빠의 역활이라는 것이 두 넘들에게 탄로난지 몇년 되구요 아직 정은인 산타할배의 존재를 믿고 있죠! 올 초 부터 사달라하는 인형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미루자 협의하여 참 오래도 기다린 이름도 거시기한 세종대왕 여러분을 지불해야하는 그 인형을 사 주었답니다. 명셕이의 설명은 "쩡은아 산타할아버지가 바빠서 아버지한테 대신 사 주라고 부탁하신 거니까 크리스마스에 선물 기다리면 안돼!!!" "응 알았어!!!" 뭐 이리하여 크리스마스의 설레임은 휘리릭 ~~~~사라졌네요.. 그리고 . 토댁인 어떨결에 1400원짜리 선물을 하나 받았.. 2008. 12. 22.
쩡으니 발표회 다녀왔어요~~ 연말이 다가오고 아이들의 겨울방학이 다가오고 있네요. 방학이 다가오면 유치원에서는 발표회를 한답니다. 쩡으니는 성당부속 유치원에 다니고 있답니다. 두 오빠들도 같은 유치원을 졸업했지요. 먹거리 부터 환경문제까지 수녀님들과 선생님들의 가르침의 방향이 제 맘에 들어 줄줄이 셋을 보내고 잇네요. 어제도 발표회가 있었습니다. '장소는 성당의 지하의 작은 강의실.. 화려한 회관을 빌려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보여주고자하는 것이 목적이 아닌지라 협소한 공간을 마다하지 않고 매년 여기서 하고 있어요. 딱 한해만 빼고는.... 올 발표회의 목적의 집중력과 자심감 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가 맡은 역활을 충실히 하기 위해 집중해야하고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제 맡은 역활을 다 할 수 있죠. 우리 어른들도.. 2008. 12. 18.
오늘은 팔불출 됐다네~~~ 그러게요. 오늘은 토댁이 팔불출입니다. 으하하하.. 큰 놈 명석이가 방학을 앞두고 상장을 받아 왔습니다. 상품으로 문화상품권 1만원도 받아왔네요..^^ 별거 다 얘기하는 토댁이 쪼매 민망스럽긴 합니다..ㅋㅋ 자식자랑은 하지 않는거라 하던데.. 뭐 그러려니 하십시요. 힘 모자란 토댁이 힘내라고 자식이 효도하나 봅니다. 큰 놈은 이리 별 잔소리 없어도, 학원 다니지 않아도 나름 제 할일 알아서 해 주네요. 그런데.... 우리의 둘째...크~~~~ 물건입니다. 내 새끼인가 싶을 때도 있지여.. 형이 문화상품권(문상)을 받아오니 "음...나도공부 좀 해야겠다. 문상 받으려면...." 단지 공부룰 해야겠다는 목적이 문상을 받겠다는 것이지요. 그럼 그 문상은 어디에 쓰는가???? 물론 게임머니로 쓰고 싶다는 것이지.. 2008. 12. 16.
한복입은 쩡으니랑 하루를 즐기다.. 쩡으니의 유치원에서 전통놀이 행사가 있었답니다. 한복 곱게 차려 입고 성주의 한 복판에 떡 하니 자리 잡은 성주군민의 쉼터인 "성밖숲"에서 온 가족이 모여 전통놀이를 즐기는 행사입니다. 2시부터시작되는 행사라 먹거리는 각 가정에서 산적과 파전을 준비해 와서 가족끼리 서로서로 즉석에서 구워 먹는답니다... 토댁표산적임당~~~ 전 먹거리 준비 하기 젤로 어려버요~~ 한복 입은 쩌으니 예쁘죠? 이젠 애기티가 하나도 나지 않네요.. 훌쩍 커 버린 것 같아요.. 놀기 전 몸 풀기 체조 하고..... 방명록에 글 남기고 어머 굴렁쇠를 굴립니다. 누가??? 둘째 동서임당. 이번에 머리를 이상하게 갂아서 모자를 벗으려 하지 않아요..-.-;; 오멋... 토댁이네요..^ 투호를 던져요. 근데 들어가는 것은 하나도 없군요.. 2008. 11. 16.
쩡으니 수술했어요... 정은이 입술 안 쪽에 낭종이 생겼어요. 한 참 되었는데 자꾸 조금씩 자라 결국 수술을 하기로 했어요. "수술"은 크던 작던 맘에 큰 돌덩이임에 틀림은 없습니당, 유치원에서 종일반 수업은 빼고정규수업만 마치고 병원으로 갔어요. 근데 은행잎이 바라멩 뒹구는 가을모습에 걍 지나치지 않네여. 걱정 가득한 맘으로 콩닥거리는 엄마의맴은 아랑 곳 하지 않고 신이나서 은행잎 뿌리는 정은이.. 그 모습 찍는 동석이... 넘 아속해 내질른 목소리에 화가 가득합니다...나의 득도의 길은 머나 봅니다. 그죠? --;; 수술대 위에 누워있습니다. 내 새끼.... 두 눈 망울이 쳐다 보는 제 맘이 찢어집니다. 문 꼭 닫겨 있는 수술실... 왜 부모는 못 들어갈까?.. 부분마취하고 5분정도 기다리니 떼어낸 낭종이라고 보여주었습니다.. 2008. 11. 4.
저는 고숨도치라예~~ 정은이 입니다. 고슴도치라 내 새끼는 그지 없이 예쁩니당..ㅋㅋ 2008. 10. 29.
가난 속에 놓여진 그는 정말 행복할까요? 저희 집 둘쨰는 동석입니다. 늘 환한 미소가 주위 사람들의 맘까지도 환~~하게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는 참 좋은 녀석입니다. 이 녀석 가끔 놀래키는 일을 합니다. 말 하는 솜씨도 제법입니다. 그래서 전 그녀석을 " 친구야~~~"라고 부릅니다., 힘든 제 맘이 친구처럼 편안해 지거든요. 미소가 멋지죠?^^ 그런데 이 녀석!! 1학년 첨 소풍을 가서는 사마귀랑, 메뚜기, 여치를 잡아 친구들에게 팔아서 돈을 벌어??? 왔었습니다. 어찌나 황당하던지 머리 속이 햐얗게 백지가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벌써 부터.... 곤충들이 무서워 잡지 못하니깐 지가 잡아서 일일이 음료수 병이 담아주고 받은 돈이라합니다. 3학년인 이번엔 포캣몬스티커를 팔아서 3000원을 벌어 왔습니다. 벌어(?) 온 돈을 보고 기가 차 아무말 못.. 2008. 10. 19.
맑은 영혼들의 대 질주~~ 울산대공원으로 엄마와의 가을여형을 다녀왔습니다. 도대체 작은 체구에서 그런 대단한 에네지는 어떻게 나오는지 하루종일 따라 다니기만 하는데도 너무 힘들었답니다. 오늘 내내 다리가 아파 뛰둥뛰둥......ㅋㅋ 나비원입니다. 너무 아름다웠어요. 엄마들은 하나라도 더 지식을 전해주고자 애쓰는데 우리들의 자유로운 천사들은 마냥 신납니다. 앗싸~~~ 호랑나비입니다.. 그 뒤에 보이는 나비는 모시나비입니다. 이 두 나비는 기억 해 두시면 좋겠어요. 이름이 참 토속적이죠. 호랑나비는 그 무늬가 호랑이 무늬를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은 다 아시죠? 모시나비는 우리나라 한산모시로 만든 모시한복의 아름다움과 순결하고 고고함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네발나비과인데 이름은 잘 모르겠어요.^^;; 어머, 수녀님 머리 위.. 2008. 9. 27.
늘 화사하던 꽃이 멍 들어 오다. 늘 밝은 얼굴로 집으로 오던 녀석이 좀 이상합니다. 자기 방으로 쑥 들어가고 밥은 군것질했다고 안 먹는다 하고... 지나가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앗.. 이게 뭔가요? 한 쪽 뺨이 벌건 것이 손톱자국도 있네요. 그래서 물었더니 첨에 말 할 수 없다기에 살살 구슬렸더니 친구랑 장난으로 하던 것이 치고 박고 싸웠다합니다. 에고.... 속상해서.... 벌겋게 부었 있는 얼굴을 보니 진짜 속상합니다. 에이 뭐 싸울 수도 있지..하지만... 너도 때렸냐고 물었더니 때렸다합니다. 이럴떄 어찌 말해 줘야 하나요? 꽃으로도 때리지 말라는데 때리는 것은 잘 못 된 행동이니 절대 때리지 말아라고 해야 하나요. 회초리를 든 저에게 큰 아들 6살때 "난 맞는 거 싫은데 엄마는 왜 때려!" 하는 말에 그 후로 회초리 한 번, 손찌.. 2008.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