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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녀석이야기57

오빠 산타할아버지 전화 몇번이야?.. 오늘은 드디어 산타할아버지 다녀가시는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온 세계를 다 다니실려면 얼마나 바쁘실까요?^^ 산타를 기달리는 쩡으니는 오빠들에게 묻습니다. "오빠 산타할아버지 전화 몇번이야?" "어...그건..." 잠시 머뭇거리던 동석이가 " 010 2579 7***이야...그런데 착한 아이들이 전화하면 산타할아버지가 여보세요? 하고 나쁜 사람이 전화하면 명석이오빠가 여보세요? 할꺼야..알았지!" 합니다..ㅋㅋ 여러분도 산타할아버지 전화번호 궁금하세요? 우리집 냉장고에 붙어있지요...010 2579...7*** 필요하신 분 말씀하세요. 알려드릴께요..^^ 즐거운 이브와 성탄절 보내세욤~~~ 2009. 12. 24.
여탕에서만 있는 광경일까용? 호호호 남탕에서도 이런 광경을 볼 수 있을까요?^^ 요즘은 남자분들도 피부에 관심이 많으시던데... 쩡으니랑 냉장고에서 떠 먹는 요쿠르트 요**을 2개 꺼내들고 목묙탕을 갔습니다. 온탕을 달락거렸더니 막 배가 고파서 요쿠르트를 쩡으니랑 한 개씩 먹으며 수다를 떨었습니다. 숟가락으로 박박 끍어 먹었는데도 통 벽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까버서리 손가락으로 싹싹 훑어서 얼굴에 척 하고 발랐습니다. 가만히 지켜보던 쩡으니가 " 엄마, 그렇게 하면 매끌매끌해져?" "엉???...어...이뻐지지..." ㅋㅋ 이러면서 미소를 흘렀더니 냉큼 따라 얼굴에 바릅니다., 얼마나 꼼꼼히도 바르던지요..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아빠에게 "아빠 우리 목욕탕에서 뭐 발랐게??" "......." " 예뻐질려고 요쿠르트 발랐어...한번 만져봐.. 2009. 12. 23.
체스가 어느 나라에서 발명되었을까요?^^ 이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아이들의 귀가하면 거의 8시쯤 됩니다. 저녁을 먹고 설겆이 하는 사이 아이들 셋이 전쟁 같은 놀이를 하고는 쩡으니가 전날 나누어 주는 기사를 읽습니다. 우리가 영자신문 기사를 읽고 있으며 자기도 가르쳐 달라고, 오빠들만 가르쳐 준다며 고개를 숙이고 삐져서 훌쩍거리던 쩡으니가 이제는 ebse 사이트에 들어가 영자신문의 목록을 보고 자기 마음에 드는 기사를 정해서 4장을 복사해서 나눠줍니다. 다음날 꼭 해야합니다. 우리들이 공부 안 하면 혼납니다., 쩡으니한테요!!.ㅋ 우리 신문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 영자신문을 읽으면서도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재미가 더 합니다. 며칠 전 인도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참, 기사는 kinder, kids, tee.. 2009. 12. 16.
오늘 그녀가 이상합니다.. 그녀가 드뎌 멋을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수요일이지요. 매주 수요일만은 자유복을 입습니다. 오늘따라 유달리 거울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다른 날은 머리도 안 빗고 가더니 오늘은 뭔 일인지 몇 분을 거을 앞에 서 있습니다. 이 핀 꽂았다 저 핀 꽂았다 .... 머리띠를 했다가 뺐다가 ........ 아주 작업이 한창입니다. 저 손 등에 반짝반짝이는 별 두개 보이십니까? ㅎㄷㄷ 잔뜩 멋을 냈습니다. 그려...^^;; 이마에 난 점 하나를 가리려고 이리 꽂았다 저리 꽂았다 하더니 도저히 못 가리고 그냥 하늘쌕 리본 핀을 하고 가시며 한마디 던집니다. "엄마 이따 봐~~~~ 히히" 오늘 그녀 뭔일 있는가요? 혹 남친이 생겼나? 아님, 이쁘게 보여야 하는 친구가 있남? 이 어미를 닮았으면 따라다니는 남.. 2009. 10. 7.
심심한데 우리 이거 해요! 가위 바위 보~~~ 가위 바위 보~~~ 라며 심심하다고 놀이를 시작한 우리 쩡으니... 오빠들은 숙제 삼매경, 아빠를 액션영화 삼매경, 엄마는 밥솥운전 삼매경... 홀로 외로운 쩡으니가 액션에 푹~~빠져있는 아빠에세 던진 놀이: 아빠, 가위 바위 보 해서 지는 사람 이마 맞기 해! 하여 성립된 고집 센 부녀 간의 가위 바위 보!.. 세 번 이겨 아빠 이마 때려도 한 번 이긴 아빠의 힘에 비하랴~~~ 하나 뿐인 공주 딸래미를 봐 주는 것 없이 딱밤을 주고, 주고 , 또 주고.... 오기 발동하신 쩡으니 끝까지 가위 바위 보를 외치더니 결국.... 이마가 이렇게 되었지 뭐예욤... 더 가까이 보실래요.. 아이고.... 이게 뭐랍니까? 증거를 남겨야 한다고 똑딱이 들이대는 전 또 뭐랍니까? ;; 맞은 데 또 .. 2009. 9. 3.
토맨을 소개합니다. 한창 토마토 수확과 판매로 바쁠때 어떻게 하면 더 잘 우리 토마토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습니다. 토댁이 좋아하는 칠판에 분필을 들고 써 보기도 하고 그림을 그려 보기도 합니다. 멋진 토마토를 만들어 작업장 앞에 선전물로 세워 볼까? 멋진 문구를 만들어 볼까?... ..... 이런 저런 낙서들로 가득한 칠판에 동석이가 쓱쓱 뭔가를 그립니다. 토 맨 입니다. 멋지죠? 웃는 모습이 너무 멋져 가슴이 찡해오는 토맨입니다. 내 아들이 마음을 다해 그린 토맨입니다. 많은 나의 낙서들을 보며 내 아이는 무슨 생각을 한 것일까요? 눈치 빤한 아이들은 정확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명석이는 용돈을 모읍니다. 읍에 집을 살 꺼랍니다. 동석이는 가끔 밥하기 귀찮아하는 애미를 위해 한 턱 쏩니다. 야시 같은.. 2009. 8. 5.
휴업일엔 공부하면 안돼요!!??? 현충일 전 날인 5일도 아이들은 "휴업"날이라며 학교를 가지 않았습니다. 전 가정학습의 날인 줄 알고 학습해야 하지 않아 했더니, 휴업날이라고 마냥 놀아야한답니당, 에효.... 그래 놀아라 헸더니 심심해서 못 놀겠다나요..이건 뭔...^^ 요즘 아이들은 놀아라 해도 심심하다합니다. 티비랑 컴터가 없으면 뭐 하고 놀아야 할지를 모르는 것 같아요. 특히 약속된 시간만큼만 하는 컴터 게임이 휴일에는 더 간절히 많이 하고 싶은가 봐요..ㅋㅋ 할수 없이 좁디 좁은 코딱지 만한 마당에서 셋도 아닌 둘이서 야구를 흉내냅니다. 지난번 솔이아빠님이 계실때는 그래도 셋이었는디.... 폼은 끝내줍니다.... 스트라이크였을까요? 아님, 볼~~~ 그냥 서 있는 명석이로 봐서 볼이였나 봅니다. 공 받는 포수는 현관문입니당..ㅋㅋ.. 2009. 6. 8.
무서워요, 토댁이 젤 무서운 것은... 어지간한 것은 무섭지 않습니다. 작년 넷물괴기 샘이 수업시간에 "토마토새댁"이라는 블러그 명을 보시면서리 "음...토마토...를 재배하시는 것 은 알겠고, 남자인지 여자인지 새댁이지는 알 수 없고....."라고 하셨지요...헉!! 맞습니다요. 새댁인지는 알 수 없고요, 하지만 쭉~~~새댁 할 것이고요..ㅎㅎ 주민번호상 2**이니 여자인 것 맞고요. 뭐 그럼에도 무서운 것은 별로 없습니다. 우리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먹거리는 손질이 가능합니다. 닭도 잡고요, 돼지도 뭐 내장 정리며 껍데기 정리 가능하고요. 소는 너무 커서 못 해봤는데 힘이 부족한 것 말고는 가능하지 싶습니다. 아니, 그럼 이 토댁인 전직이 뭐시라??? 라고 궁금하시죵?..ㅎㅎ( 2009. 3. 8.
블러거의 딸래미는 뽀샵이도 한당!! 토댁이 블러그 시작한지는 7개월 째이고 뭐 제대로 블러그를 한지는 한 4개월 되나요?? ^^;; 포토샵 독학 해 보겠다 2000년에 사 놓은 책은 잘 있구요, 수업시간에 샘들에게서 배운 뽀샵이 쓰는 기능만 잘 쓰고 있답니다. 재미있네요.. 그런 절 보는 애들도 이제는 뽀샵이를 열고 지네들 필요한 거 이것저것 눌러댑니다. 얼마전 울 쩡으니 디카로 몇 장 찍어 컴에 올려달라더니 뽀샵이를 열고 사진을 열어달라네요.. 그러더니 사진 줄이고 붙입니다.....ㅎㅎ 모르는 것은 물어가며 지 맴대로 해댑니다..ㅎㅎ 애미는 몸치에 기계치인데 어찌 딸래미는 잘도 합니다. 아마 수정시 DNA 유전 정보를 잘 선택해서 받은 것 같습니다...ㅍㅎㅎㅎ 다른 항목도 잘 좀 선택해서 받았으면 좋으련...아마 희망사항인 듯 하구요.... 2009. 1. 4.
쩡으니 변신하다... 엄마랑 놀기가 너무 힘든 쩡으니.. 딸래미랑 노는 내도 힘들어요``` 오늘은 지겨워 하는 데리고 읍내를 잠시 다녀왔습니다. 머리를 좀 자르려고 쩡으니 친구엄마가 하시는 미장원에 갔는데 어찌나 손님이 많은지 .... 그냥 기달릴 수 없어 바로 옆에 있는 명석이와 동석이가 다니는 학교 운동장에서 놀았답니다. 아침에는 색종이 접어 오려서 유리창에 붙이기 하고 놀았답니다. 오리고 붙이고 오리고 붙이고......^^;; 자~~~작품을 보시라! ~~~ 두 오빠들이 다니는 핵교는 작년이 개교 100주년이라 동창들이 모여 기념비를 만들었답니다. 시아버님이랑 애들은 동창이랍니다...ㅋㅋ 게다 명석이 생일과 개교일이 같은 날이라 울 명석이는 생일날 논답니다..ㅎㅎ 미장원은 어쩜 그리 손님들이 많은지... 핵교서 1시간을 .. 2008.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