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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으니36

내 손으로 만드는 천연비누..^^ 성주예술문화회관에서 주부 평생교육 강좌가 여러가지 개설되었습니다. 전 이번에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을 듣습니다 매주 월요일 2시간 주간 수업을 합니다. 오늘은 첫 수업으로 천연순수 비누 아니, 반천연 비누 만들기를 했습니다. 어머, 왜 반천연 비누일까요? ㅎㅎ 비누 베이스를 직접 만들지 않고 오늘은 만들어 판매하는 것을 구입하여 만들었기에 그렇게 부르기로 했답니다. ㅋㅋ 정말 이쁜 비누 이제 만들어 볼까요?^^ 1 kg 비누 베이스를 잘게 썰어 스테인레스내비에 넣고 녹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면서 다 녹았으면 불을 끄고 잠시 식힙니다. 너무 뜨거우면 비누틀이 녹을 수 있으니 식혀야 합니다. 식는 막간을 이용한 셀카~~~ 학교 갔다가 일찍 마친 쩡으니도 동참했습니다..^^ 조금 식으면 천연분말가루를 비누베.. 2010. 3. 9.
무지개 우산 아래 비를 사랑하는 아이.. 이른 새벽부터 왼종일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새로 지은 토마토 하우스 비닐을 씌우기로 정한 날인데 비가 와서 낭패입니다. -.-;; 내일까지 온다니 제 맘도 비가 옵니다. 허나, 우울모드인 저와는 달리 행복모드인 아이들이 있네요.^^ 비를 사랑하는 동석이랑 오빠따라 비 맞으러 다니는 쩡으니입니다.^^ 빨간 바가지 깔고 앉아 똑똑 우산 위로 떨어지는 빗소리를 느낀답니다. 마른 가지 위에 앉은 참새 세마리도 .... 기지개 쭈욱~~ 길게 펴 주는 돌돌이도 오늘은 다가오는 봄날을 온몸으로 느끼는 오늘인가 봅니다. 내복에 수면바지입고 오빠따라 비를 느끼러 다니는 쩡으니도 행복한 오늘이네요.^^ 비가 그치고 나면 봄날은 더 가까이 오겠죠.^^ 2010. 2. 25.
쩡으니가 드뎌 졸업 했습니다.^^ 졸업은 더 이상 슬픔의 단어가 아닌가 봅니다. 이제 졸업은 새로운 비상을 위한 희망찬 시작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명석이 졸업식에서도 눈물을 보이는 분들은 없으시더군요. 쩡으니 유치원 졸업식 날도 선생님들이랑 원장수녀님과 엄마들만 훌쩍훌쩍... 애들은 마냥 초등학교 입학이 즐거운 봅니다.^^ 신성유치원은 성주성당 산하 유치원이기때문에 성당에서 졸업미사를 같이 합니다. 원장선생님도 수녀님께서 하시구요, 오빠들 둘도 이 유치원을 졸업했습니다. 원장수녀님의 교육관에 따라 교육과정은 차이가 조금씩 있지만, 변함 없는 것은 인스턴트식품,초콜릿, 단무지, 햄 ,오뎅 등은 절대 먹이지 않으므로 아이들의 먹거리는 절대 걱정 없구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침 등원때 유치원 한 바퀴 줄 서서 가볍게 뛰고 나면 꼭.. 2010. 2. 19.
오빠가 다려주는 한복입고 졸업을 해요.^^ 내일은 쩡으니의 유치원 졸업날입니다. 이제 3년동안의 유치원 생활을 마치고 초등학생, 학.생.이 되는군요. 오빠들 그늘 밑에서 마냥 공주처럼 지내던 5살 짜리 정말 어린 쩡으니가 그 동안 친구들과 언니들과 때로는 동생들과 나누며 배려하며 서로를 챙겨주며 3년의 나날들을 보냈습니다. 이제 제법 책도 읽고 더하기도 하는군요..^^ 무엇보다 동생들 챙기고 선생님 도우미 역활은 정말 기분 좋아합니다. 그것이 참 이쁩니다. 이곳 신성유치원은 졸업식날은 어머님과 아이들이 모두 한복을 입는 전통이 있습니다. 하여, 신혼때 입었던 한복을 다시 꺼내들고 걸쳐보았습니다. 근데, 이런... 동석이 졸업떄는 그나마 핀으로 고정되던 속지마 앞트임이 오늘은 아예 떡 벌어져 다물어 지지 않는군요. 이것 낭패입니다..-.-;; 저고.. 2010. 2. 17.
쩡으니의 예비소집일인 오늘!! 20102년 1월 20일... 오늘은 초증학교 입학하는 쩡으니의 예비소집일 입니다. 2003년 7월 12일. 예정일 딱 맞춰 잘 태어나고 전 출혈이 멈추지 않아 아기 잘 낳고 다시 분만실 수술대 위로 옮겨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때 의사쌤 " 어머니, 자궁이 약하니 왠만하심 그만 낳으시면 어떨까요? 이 아이가 세째고하니..." 라며 조심스레 건네었습니다. 자궁 수축이 되지 않아 자궁 수축제를 다른사람보다 배로 더 강한 것으로 맞고도 출혈 떔에 죽을 뻔 했지요. 그리 낳았는디 어찌나 갸냘픈 아기이던지, 불면 날아갈듯, 만지면 부러질 듯. 조심조심 유리알 만지듯 만지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젠 힘도 짱 세고 고집과 아집과 땡강이 있는, 자기만의세계를 이 어미보다 먼저 구축해가고 있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 2010. 1. 20.
오늘로 4일째... 오늘로 4일째입니다. 제가 계절이 바뀌기는 시즌이 되면 슬슬 몸이 가려오면서 집 안의 가구나 물건들을 바뀌어야하는 계절병이 있습니다. 그 작업을 할때면 어디서 솟아나는지 힘이 불끈불끈 솟아 농을 혼자 이리저리 옮겨댑니다. 원더우면 수준이지요,,으하하ㅏ!! 이번엔 옷들만의 천국으로 관리하지 않던 옷들의 자유방을 확 치워버렸습니다. 컴을 거실로 옮기고 티비를 옷을 정리해버린 방으로 옮겨 아직도 엄마 옆에서 자야만 하는 효녀??? 쩡으니 까지 셋이 아늑한 방에서 자게 되었습니다. 전 솔직이 내남자랑 둘이서만 잠들어 보고 시뽀욤,,흑흑흑!! 잠자리를 뗴어 놓을 때는 되었지만 짱 사랑하는 막내인데다 이 엄마를 더 싸랑하는 쩡으니 자다가도 엄마 찾아 돌아 다니시니 원~~~~..어쩔 수 없지요..^^;; 4일쨰 방을.. 2010. 1. 17.
풀잎 아이스크림 하나 드세요! 흐린 새해 하늘에서 뿌려대는 하얀 눈송이들 덕분에 집에 갇혀 휴가 아닌 휴가를 하루 보내게 되었습니다. 온통 하얀 세상으로 감히 검은 발자국을 남길 수 없더라구요..ㅎ 좀처럼 눈이 내리지 않는 이 곳인데도 어찌나 끊임 없이 내리는지 저도 이 곳 성주에 이사와 첨 이 많은 눈 구경을 했습니다., 점심 후 쌓인 눈을 보며 방콕하기엔 너무 아까와서 "다 덤벼!!!" 를 외쳤는데, 허걱!!! 냉랭한 방 안 분위기! 남자들은 액션영화보느라 반응이 없고 쩡으니만 "저요!!" 하더이다,,,, 밖은 이리도 아름다운 눈꽃들이 피었는데 말이죠!. 잼 하나도 없습니당. 쩡으니랑 작은 눈사람을 만들었지요. 쩡으니랑 아이스크림을 만듭니다. 풀잎을 하나 하나씩 얹어 만드는 맛있고 이쁜 풀잎 아이스크림입니당.^^ 초코풀잎 아이스크.. 2010. 1. 5.
체스가 어느 나라에서 발명되었을까요?^^ 이제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매일 저녁 아이들의 귀가하면 거의 8시쯤 됩니다. 저녁을 먹고 설겆이 하는 사이 아이들 셋이 전쟁 같은 놀이를 하고는 쩡으니가 전날 나누어 주는 기사를 읽습니다. 우리가 영자신문 기사를 읽고 있으며 자기도 가르쳐 달라고, 오빠들만 가르쳐 준다며 고개를 숙이고 삐져서 훌쩍거리던 쩡으니가 이제는 ebse 사이트에 들어가 영자신문의 목록을 보고 자기 마음에 드는 기사를 정해서 4장을 복사해서 나눠줍니다. 다음날 꼭 해야합니다. 우리들이 공부 안 하면 혼납니다., 쩡으니한테요!!.ㅋ 우리 신문을 읽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 영자신문을 읽으면서도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면서 재미가 더 합니다. 며칠 전 인도에 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참, 기사는 kinder, kids, tee.. 2009. 12. 16.
외발수레 끄는 쩡으니...힘세요~~~~ 우리 쩡으니가 열심히 짐을 나릅니다. 그 어렵다는 외발수레를 자알~~~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왜 이런 어려운 외발 수레를 끌고 있을까요? 그것은..... 엄마의 맛난 간식인 고구마를 굽기 위한 불을 지피기 위해서입니다. 하하하... 작년에 고장난 보일러를 새로 구입해야하는데 비용도 만만치 않고, 방바닥을 깨서 다시 수리를 해야만하는 대공사 관계로 몇날을 고심하다 난로를 하나 업어 왔씁니다...^^ 그 덕에 자주 군고구마를 먹고, 군감자를 즐깁니다...ㅋㅋ 올매나 맛있는지 님들은 몰르시지용?..^^ 맛난 고구마와 감자를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 나무 !입니다.. 나무는 아버님께서 가져오셨습니다. 어인 나무일까요? 이 나무는 아버님께서 사시는 아파트에서 겨울이면 정리하는 가로수의 베어 낸 가지들입니다.. 2009. 12. 13.
엄마 떨어지기 싫은 쩡으니의 조기교육! 지난 일주일 동안 마케팅 교육을 받았습니다. 수강생들이 모두 농민인 관계로 저녁 7시 부터 10시까지 입니다. 모두들 일을 마치자 마자 뛰어 옵니다. 겨우 흙 먼지 털어내고서... 저녁은 먹었냐구요?...^^;; 센터에서 준비해 주신 김밥이랑 커피오 허기를 달래줍니다. 모두들 배워야 함이 먼저이므로 그것만으로도 참 감사하지요.^^ 이론 수업도 하고.. 어떻게 하면 사진을 잘 찍을까하는 공부도 합니다. 사진은 자꾸자꾸 내가 직접 찍어 보는 것 말고는 지름길이 없는 듯 합니다.^^ 모두들 일어서서 앞 사람 뒷꼭지 찍기...ㅋ 가져온 과일을 놓고 접사모드로 찍어 도 봅니다. 억수로 좋은 카메라 가져오신 분 ......으미...짱 부럽습니다...히히 이 분은 단공 모델이십니다.ㅋㅋ 엄마를 무쟈게 좋아라 하여 잠.. 2009. 11. 24.